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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군, 장항산단 폐기물처리장 논란 공식 입장 발표

"공공운영·군민 중심·정쟁 배제 3대 원칙으로 투명 추진"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25.10.22 17:29:03
[프라임경제] 충남 서천군(군수 김기웅)은 최근 장항 생태산업단지 내 폐기물처리장 설치 논란과 관련해 사실 관계를 바로잡고, 정치적 갈등을 차단하기 위한 공식 입장을 22일 밝혔다.

김기웅 서천군수. ⓒ 프라임경제


군에 따르면 장항 생태산업단지 1단지는 분양률 약 90%에 달하지만 실제 가동률은 35% 수준에 그치며, 2단지는 오는 2025년 12월 준공 예정으로 전체 산단의 본격 가동은 아직 초기 단계다.

이에 김기웅 군수는 "산단 가동률이 최소 60%는 되어야 처리 수요와 경제성이 확보된다"며 "폐기물처리장은 법적으로 설치가 의무화된 시설로, 행정 절차에 따라 공공성 원칙을 지켜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운영 주체와 관련해 서천군과 충남도는 '민간 배제, 공공기관 운영' 원칙을 분명히 했다. 충남도는 충남개발공사 등 공공기관이 직접 운영을 맡는 방안을 검토 중으로, 외부 지역 폐기물 반입을 제한하고 운영의 투명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김기웅 서천군수는 "무분별한 폐기물 유입에 대한 일부 주장은 사실과 다른 과장된 해석"이라며 "이 사안은 행정적·기술적 판단의 영역으로, 정쟁화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천군은 앞으로 △산단 가동률과 수요에 맞춘 '적기 결정' △운영 주체의 '공공기관 일원화' △모든 판단의 '군민 중심' 등 3대 추진 원칙을 세우고, 관련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며 주민 설명회를 통해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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