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지방소멸대응기금 사업 순항…주요 현장 잇따라 성과

2026년 기금 확보도 체계적 준비…"주민 체감 성과 낼 것"

[프라임경제] 충남 부여군(군수 박정현)은 지방소멸대응기금으로 추진 중인 주요 사업들이 연차별 계획에 따라 안정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부여군청 청사 전경. ⓒ 프라임경제

군에 따르면 2022~2023년에 착수한 사업군은 평균 80% 내외의 집행률을 기록하며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2024년 사업군도 약 50%의 집행률을 보이며 설계, 인허가, 착공, 운영 준비 등을 병행해 정상 추진 중이다.

특히 '농촌근로자 기숙사 건립 사업'은 약 90%의 집행률을 보이며 지난 10월1일 준공식을 마쳤고, 잔여 예산은 시설 보강과 초기 운영 안정화에 재투입할 계획이다.

또한 '도농 교류 플랫폼 부여 서울농장 활성화 사업'과 '귀농·귀촌 유입 및 정착 프로그램'은 전액 집행을 완료해 운영 및 관리 단계에 돌입했다.

'백마강변 반산저수지 실감형 디지털 테마파크 조성 사업'은 콘텐츠 구축을 사실상 마무리했으며, '백마강 123사비 청년공예마을 활성화', '공립 치매전담형 종합요양시설 건립', '규암나루 청년 임대주택 조성', '스마트농업 실습농장 조성' 등도 사업 특성에 맞춘 공정 조정과 품질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아울러 2025년 지방소멸대응기금 신규 사업으로 확정된 '우리아이 동행마루', '부여 서울농장 고도화 굿뜨래스토리팜 조성'은 현재 부지 검토, 행정협의, 기본구상 수립 등 사전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부여군은 단순한 집행률 관리에 그치지 않고, 사업의 안정적 추진과 향후 활용 단계까지 고려한 운영 구조를 병행해 지역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창출에 집중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정주 환경, 주거, 돌봄, 청년 활동 등 지역 생활 기반을 균형 있게 확충해 기금의 실효성을 높이겠다"며 "2026년 기금 확보도 예산 절차와 사전 협의 단계부터 체계적으로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