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8회 대한민국 주거복지문화 대상 혁신상 수상
■ 일본인 대상 '글로벌 한방스쿨 1기 전문코스' 성료

주거복지문화운동본부가 주최하는 '제8회 대한민국 주거복지문화 대상'에서 기관 부문 혁신상을 수상했다. ⓒ 대구 수성구
[프라임경제] 대구 수성구(구청장 김대권)는 주거복지문화운동본부가 주최하는 '제8회 대한민국 주거복지문화 대상'에서 기관 부문 혁신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주거복지문화대상'은 아름다운 주거복지 공동체 조성을 위해 개인·기관·단체의 공로와 성과를 발굴하고 확산하기 위해 2018년부터 매년 시행되는 시상이다. 수성구는 2022년 우수상, 2024년 대상에 이어 올해 혁신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혁신상은 기존의 틀을 깨고 문제 해결의 새로운 지평을 연 창의적인 도전을 한 기관에 주어지는 상으로, 수성구는 △중장년(40세 이상) 1인 가구 대상 방문상담 서비스 △'보금자리상담소' 운영을 통한 주거 상담 및 지원 △장강박 의심가구 홈 클리닝 사업 등 현장 중심의 맞춤형 복지정책을 추진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생각을 담는 길'과 '생각을 담는 공간(들안예술마을)' 조성, 수성국제비엔날레 개최 등 예술과 복지를 결합한 혁신적 사업을 추진한 공로도 함께 인정받았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이번 혁신상 수상은 수성구가 추진해 온 주거복지 정책이 주민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왔음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주민 모두가 행복하고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과 관계 공무원들이 '제8회 대한민국 주거복지문화 대상' 혁신상 수상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일본인 대상 '글로벌 한방스쿨 1기 전문코스' 성료
수성구 한방의료, 경산시 대추, 한의약진흥원 연계한 지역 상생 모델 제시
대구 수성문화재단(이사장 김대권)은 지난 9월12일부터 10월19까지 진행된 글로벌 한방스쿨 1기 전문코스가 일본인 참가자 46명의 참여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일본인 참가자들이 '글로벌 한방스쿨 1기 입문코스' 수료식에 참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대구 수성구
이번 전문코스를 포함해 지난 4~5월 운영된 입문코스 수료생 39명을 합하면, 현재까지 총 85명의 일본인 수료생이 배출됐다.
'글로벌 한방스쿨'은 한의학 원리를 중심으로 온라인 강의, 동의보감을 활용한 요리 체험, 한방진료 체험 등을 결합한 한방 웰니스 투어 프로그램으로, 수성구한의사회와 협력해 대구 수성구 일원에서 운영되고 있다.
전문코스는 △경락과 침자법 △약선과 발효음식 △한방 체형 교정 △내상병인과 칠정 등 현대인에게 관심이 높은 주제로 구성됐다. 강사로는 최재영한의원, 이재수한의원, 리샘한의원 대구점, 심신한방신경정신과한의원 등 지역 한의사들이 참여했다.
특히 국제약선사·침구사 등 일본 내 한방 전문가들의 참여로 높은 수준의 학습 분위기가 조성되었으며, 입문코스보다 난이도가 높음에도 더 많은 참가자가 지원하는 등 프로그램의 인기를 입증했다.
현장학습은 지난 9월16일부터 20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약선요리 체험, 한국 식재료 탐방, 한방진료 체험, 한의학 전문기관 방문 등을 통해 온라인에서 배운 내용을 직접 체험하며 한의학의 깊이를 이해했다.
이번 현장학습은 수성구에서 경산 지역으로 코스를 확장해, 한국한의약진흥원과 경산동의한방촌을 방문하고 경산 대추축제에도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가을 대표 약재인 대추의 효능을 배우며 지역 관광과 한방 콘텐츠가 연계된 상생의 의미를 체감했다.
오키나와에서 참가한 스피센시아 사나에 씨는 "어릴 때부터 아토피가 있어 천연 쑥비누를 사용해 왔는데, 이번 한방스쿨을 통해 배운 지식들을 주변에도 널리 알리고 싶다"며 "다음 기수에도 꼭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대권 수성문화재단 이사장은 "한방문화는 단순한 의료를 넘어 삶의 지혜이자 철학"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나라에서 한방문화를 체험하고, 더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고품격 K-웰니스 콘텐츠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