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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전자, KES 2025서 최신 AI 기술·제품 선봬

21~24일 서울 코엑스서 열려…다양한 환경∙공간별 최적화된 제품 전시

박지혜 기자 | pjh@newsprime.co.kr | 2025.10.21 11:09:06
[프라임경제]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가 21일부터 4일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한국전자전(KES 2025)에서 최신 인공지능(AI) 기술과 제품을 선보인다.

삼성전자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한국전자전(KES 2025)에서 주거부터 교육, 비즈니스까지 다양한 환경 속에서 일상을 혁신하는 최신 AI 제품과 기술을 선보인다. ⓒ 삼성전자


◆삼성전자, 공간별 최적화된 AI 솔루션 구현

삼성전자는 KES 2025에서 주거부터 교육, 비즈니스까지 다양한 환경 속에서 일상을 혁신하는 최신 AI 제품과 기술을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집과 교실, 매장 등 실제 생활환경을 테마로 한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삼성전자의 최신 모바일∙디스플레이∙가전 등 AI 제품과 기술로 각 공간별 최적화된 AI 솔루션을 구현했다.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KES 2025(한국전자전) 삼성전자관 '교실' 공간에서 관람객들이 '갤럭시 Z 폴드7·Z 플립7'의 강력한 카메라 성능과 생성형 편집 기능을 활용한 '갤럭시 AI 클래스'에 참여하고 있다. ⓒ 삼성전자


특히 전시관 입구에는 대형 LED를 활용한 미디어 파사드를 구성하고, 이어 디스플레이 특화 전시 공간을 배치해 차별화된 디스플레이 기술 리더십을 강조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전시관을 찾은 관람객들은 차세대 디스플레이 '마이크로 RGB TV'의 압도적인 화질과 색 재현력, 명암 표현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TV에 탑재돼 개인 맞춤형 AI 경험을 제공하는 '비전 AI 컴패니언'도 체험해 볼 수 있다. 이외에도 이동형 스크린 '무빙스타일'도 전시된다. 

관람객들은 거실∙주방∙침실 등 집을 테마로 구현된 전시공간에서 스마트싱스를 중심으로 연결된 다양한 전자제품이 가족 구성원의 일상을 쉽고 편리하게 혁신하는 'AI 홈'을 경험할 수 있다.

또 관람객들은 이곳에서 AI 기반으로 집안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기능을 체험할 수 있다.

스크린을 탑재한 가전이나 모바일 기기의 스마트싱스 앱을 통해 연결된 기기들의 실시간 에너지 사용량을 모니터링할 수 있고, TV와 냉장고∙세탁기∙에어컨 등 대표 가전 제품들의 에너지 절감 효과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다.

특히 연결된 기기의 에너지 사용량을 최대 60%까지 절감하는 스마트싱스의 'AI 절약모드'도 체험할 수 있다.

관람객들은 학습 공간으로 꾸며진 '갤럭시 AI 클래스'에서 '갤럭시 Z 폴드7∙Z플립7'의 강력한 카메라 성능을 체험해 볼 수 있다. 또 생성형 편집, 제미나이 라이브 등 다양한 갤럭시 AI 기능도 경험할 수 있다.

상업 공간으로 구현된 전시에서는 △삼성 VXT(Visual eXperience Transformation) 솔루션 △더 무빙스타일 △스페이셜 사이니지 △삼성 컬러 이페이퍼 등 상업용 디스플레이 제품 라인업을 만나볼 수 있다.

장소연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주거부터 교육, 비즈니스까지 일상에 밀접한 공간 속 AI혁신을 더욱 생생하게 체감할 수 있도록 전시를 구성했다"며 "모바일부터 가전까지 유기적으로 연결된 공간에서 AI와 함께 하는 더욱 쉽고 자유로운 일상을 경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

◆LG전자, 공감지능 적용 혁신 제품 눈길

LG전자는 KES 2025에 참가해 공감지능으로 더욱 편리하고 풍요로워지는 미래 일상을 제안한다.

관람객들이 LG전자 부스에서 LED 사이니지와 거울을 활용해 만든 88개 정육면체 모듈이 다채롭고 역동적인 움직임을 연출하는 '키네틱(Kinetic·움직이는) LED'를 감상하고 있다. ⓒ LG전자


LG전자는 'LG AI 갤러리'를 테마로 한 900㎡ 규모의 전시관에서 공감지능이 적용된 혁신 제품과 기술을 대거 선보인다.

LG전자가 국내외 파트너사와 협업해 만든 '키네틱(Kinetic·움직이는) LED'는 전시장 입구에서 관람객을 맞이한다. LED 사이니지와 거울을 활용해 만든 88개 정육면체 모듈이 각각 좌우로 360도 회전하면서 다채롭고 역동적인 움직임을 보여준다. 

모빌리티 공간 솔루션 '슈필라움'에서는 차량이 이동 수단을 넘어 업무 공간, 팝업 매장 등으로 변하는 모습을 경험할 수 있다. AI 홈 허브 'LG 씽큐 온'과 연동돼 탑승객이 "하이 엘지, 다음 스케줄 알려줘"라고 말하면 내부 조명이 자동으로 켜지고 스케줄 시간과 위치를 안내한다.  

전시장에는 136형 'LG 매그니트 액티브 마이크로 LED'가 몰입감 넘치는 초대형 스크린 경험을 제공한다. 
 
관람객들은 LG AI 갤러리에서 LG 씽큐 온으로 AI 가전과 IoT 기기를 하나로 연결하는 통합 AI 홈 솔루션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또 LG전자는 △세탁기 △건조기 △워시콤보 △워시타워 등 4개 유형의 세탁 가전으로 혁신적인 프리미엄 세탁·건조 라이프를 제시한다. LG AI 세탁 가전은 AI가 고객이 투입한 세탁물의 무게·습도·재질을 분석해 최적화된 맞춤 세탁건조를 하는 'AI DD 모터'가 탑재돼 있다.

LG 휘센의 스마트한 AI 바람을 증강현실로 체험하는 공간도 마련된다. AI 바람은 실내 온도와 선호 온도 및 레이더 센서가 감지한 고객 위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바람 기류를 자동으로 제어한다. 

이외에도 프리미엄 정수 가습 가전 '퓨리케어 하이드로타워'를 포함해 생활 공간에 쾌적한 공기를 불어넣는 공기청정기 '퓨리케어 에어로시리즈'까지 만나볼 수 있다.

LG전자는 연내 출시 예정인 청소 로봇 신제품인 빌트인형 '히든 스테이션'과 프리스탠딩형 '오브제 스테이션' 2종을 국내에서 처음 전시한다. 세계 최초로 청소 로봇 본체와 스테이션 모두에 스팀 기능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차별화된 욕실 솔루션 역시 국내에서 전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욕실 사용 전·후로 공간의 온도와 습도를 관리해주는 'LG 바스 에어 시스템'과 신개념 샤워 수전 'LG 샤워 스테이션'을 소개한다.

프로젝터에 인테리어 조명과 스피커를 결합해 활용도를 높인 3-in-1 형태의 신개념 프로젝터 'LG 무드메이트'도 체험할 수 있다. 또 글로벌 브랜드 캠페인 '미소를 전하는 음악 스테이션' 참여 공간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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