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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업 미래 제시" 정기선 HD현대 회장, APEC 포럼서 기조연설

오는 27일 '퓨처 테크 포럼: 조선' 개최…기술 소개·글로벌 협력 모색

조택영 기자 | cty@newsprime.co.kr | 2025.10.21 09:20:58
[프라임경제] HD현대(267250)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앞서 글로벌 1위 조선 기술을 소개하고 글로벌 협력을 모색한다. HD현대는 경북 경주에서 APEC CEO 서밋의 부대행사로 열리는 '퓨처 테크 포럼: 조선'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퓨처 테크 포럼은 글로벌 산업을 이끄는 대표기업, 정부와 기관, 학계 등 관계자들이 모여 주요 산업의 현황을 살펴보고 향후 청사진을 밝히는 자리다.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열리며 HD현대가 포럼 첫 번째 기업으로 나선다. HD현대는 APEC CEO 서밋에서도 공식 후원사로 참여한다.

정기선 HD현대 회장. ⓒ HD현대


HD현대는 이번 포럼에서 글로벌 조선업계 전문가들과 'Shaping the Future of Shipbuilding'을 주제로 미래 조선업 발전 방향과 기술혁신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정기선 HD현대 회장은 기조연설자로 나서 △인공지능(AI) △탈탄소 솔루션 △제조혁신 등 조선업의 미래를 이끌고 있는 HD현대의 기술을 소개하고, 방산 분야를 중심으로 글로벌 조선 협력 비전을 제시한다.

HD현대의 주요 협력 파트너인 △헌팅턴 잉걸스 △안두릴 △미국선급(ABS) △지멘스 △페르소나 AI 등의 주요 인사들도 포럼 연사로 참여한다.

HD현대가 27일 경북 경주에서 APEC CEO 서밋의 부대행사로 열리는 '퓨처 테크 포럼: 조선'을 개최한다. ⓒ HD현대


연사들은 각 세션에서 △해양 방위의 새로운 시대 △조선 산업의 현재와 미래 △조선소의 미래: AI 기반 제조 혁신 △조선 분야에서의 한·미 간 전략적 협력을 주제로 HD현대와 글로벌 조선 산업의 혁신과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공동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HD현대 관계자는 "이번 포럼은 조선업계가 직면한 과제에 대해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산업의 미래를 논의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이다"며 "글로벌 조선업의 중심 기업으로서 산업 발전을 위한 통찰과 비전을 제시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HD현대는 KOTRA가 내달 22일까지 주관하는 APEC 한류·첨단미래산업관 내 '조선해양관'을 운영한다. 이 전시관에는 자율운항 전문기업인 아비커스(Avikus)의 자율운항 기술 시연을 비롯해 AI 용접로봇과 차세대 원자력 추진선 모형 등을 전시, 참관객들에게 HD현대의 기술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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