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만 갈대축제 맞춰 여행 경비 반값 지원"

강진군, 선착순 1500팀 대상 '강진 반값여행 특별 이벤트' 진행…개인 최대 10만원, 팀 최대 20만원

지난해 갈대축제에서 꽃을 구경하고 있는 어린이들. ⓒ 강진군

[프라임경제] 가을 정취가 깊어가는 10월, 전남 강진군이 '제10회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 기간에 맞춰 특별한 여행 이벤트를 선보인다. 

강진군은 오는 25일부터 11월2일까지 열리는 갈대축제 기간에 맞춰 선착순 1500팀에게 여행 경비의 50%를 되돌려주는 '가을에 떠나는 강진 반값여행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사전신청을 한 강진 외 지역 거주 관광객이 강진에서 여행하고 소비한 비용의 절반을 모바일 강진사랑상품권으로 돌려받는 방식이다. 

개인은 최대 10만원, 2인 이상 팀 단위 참여자는 최대 20만원까지 환급받을 수 있어 가계 부담을 덜고 지역 관광을 활성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사전신청은 10월21일부터 강진 반값여행 공식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참여자는 여행 후 7일 이내 관광지 2곳 이상 방문 사진과 영수증을 제출해야 하며, 정산 신청은 11월9일까지 가능하다.

또한, 여행 후기를 SNS에 인증하는 참여자 중 선착순 200명에게는 별도의 상품을 증정하는 홍보 이벤트도 10월25일부터 11월7일까지 함께 운영된다.

한편, 강진군의 '반값여행' 정책은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민생·경제 정책간담회에서 "지역경제 활성화의 모범사례"로 언급하며 정부 지역관광 쿠폰 정책의 모델로 삼겠다고 밝혀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반값여행은 단순한 관광정책을 넘어 지역경제를 살리는 성공사례"라며 "대한민국 관광과 지역경제의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강진군청 문화관광과 관광진흥팀 등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