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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韓 기업 총수들과 골프 회동…이재용·최태원·정의선·구광모 등 '총출동'

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 회장 초청으로 마련…삼엄한 경호 속 외부인 출입 통제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5.10.19 10:26:35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지시간으로 18일 한국·일본·대만 주요 기업 총수들과의 '골프 회동'을 7시간여에 걸쳐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 회장 초청으로 마련됐다. 한국을 비롯해 일본과 대만 등 아시아 우방국의 대표 기업인들이 트럼프 대통령을 비롯한 미국 정부 인사 등과 함께 골프를 치는 자리다.

이번 라운딩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일반적으로 4인 1조로 진행되는 골프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누구와 한 조였는지는 확인되지 않는다. 백악관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공개 일정은 없다고 공지하면서 누구와 골프를 쳤는지에 대한 출입기자단의 질문에 답변을 거부했다.

이날 오전 9시쯤 트럼프 대통령이 탄 것으로 추정되는 차량이 트럼프 대통령의 마러라고 별장에서 출발해 골프장으로 이동하는 모습이 일부 언론에 포착됐다. 백악관 풀기자단은 "트럼프 대통령이 9시15분 골프장에 도착했다"고 전했다.

골프장 입구는 삼엄한 경호 속에 외부인 출입이 통제됐다. 트럼프 대통령의 도착 시각을 고려할 때 라운딩은 오전 10시께 각 조가 동시에 티오프하는 '샷건(Shotgun)' 방식으로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의 차량 행렬은 오후 4시50분쯤 골프장을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 일행이 떠난 뒤 기업인들이 탄 것으로 보이는 검정 리무진 버스가 골프장을 나서 팜비치 섬의 5성급 호텔로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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