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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도시개발공사 소식] 임대주택 고령층·1인가구 AI 돌봄서비스 '클로바 케어콜' 도입

 

최병수 기자 | fundcbs@hanmail.net | 2025.10.17 16:26:16
임대주택 고령층·1인가구 AI 돌봄서비스 '클로바 케어콜' 도입
■ 대구형 공유햇빛발전소 1호기 준공
  

지난 16일 대구도시개발공사는 KT텔레캅, 네이버클라우드, 세종네트웍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대구도시개발공사


[프라임경제] 대구도시개발공사(사장 정명섭)는 지난 16일 KT텔레캅, 네이버클라우드, 세종네트웍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AI 기술을 활용한 돌봄안심주택 서비스 구축을 위한 협력체계를 마련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네이버클라우드의 AI 안부전화 서비스 '클로바 케어콜', KT텔레캅의 실시간 관제·출동 시스템, 세종네트웍스의 올케어서비스 관제 시스템을 연계해, 고독사 위험이 높은 고령층 및 1인 가구를 위한 AI 돌봄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고독사 위험이 높은 고령층 및 1인 가구의 돌봄 공백 해소와 사회적 고립 예방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공사는 AI 기반 비대면 안부확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AI가 이상 징후를 감지할 경우 관제센터가 즉시 확인 후 KT텔레캅 출동팀, 119, 관리사무소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긴급 대응하는 체계를 마련했다.

이 과정에서 활용되는 '클로바 케어콜'은 네이버의 생성형 AI 기술로, 대상자와 정기적으로 통화하며 건강 상태와 생활 상황을 살피는 안부 확인 서비스다. 정기적인 AI 안부전화는 정서적 지지와 말벗 역할을 수행하며, 고립감을 느끼는 1인 가구의 심리적 안정과 일상 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1년간 시범사업을 운영한 뒤 효과를 검증하고, 단계적으로 적용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AI 기술을 주거복지사업에 선제적으로 도입함으로써 예산·인력의 한계를 보완하고,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 기능을 강화할 방침이다.

정명섭 사장은 "급속한 고령화와 1인 가구 증가로 고독사 위험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AI 기반 돌봄체계를 선제적으로 마련해 임대주택 거주자의 안전을 지키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대구형 공유햇빛발전소 1호기 준공

대구도시개발공사는 지난 15일 서구 '인동촌 청아람 더 영'에서 임대주택 유휴 공간을 활용한 대구형 공유햇빛발전소 1호기 준공식을 개최했다.

지난 15일 서구 '인동촌 청아람 더 영'에서 임대주택 유휴 공간을 활용한 대구형 공유햇빛발전소 1호기 준공식을 개최했다. ⓒ 대구도시개발공사


이번 준공식에는 대구도시개발공사를 비롯해 대구시 에너지산업과, 한국에너지공단 대구·경북본부, 대구지속가능발전협의회, 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해 지역형 재생에너지 확산의 첫걸음을 함께했다.

이번 발전소는 대구도시개발공사가 한국에너지공단, 시민협동조합과 협업해 구축한 첫 번째 태양광 발전소로, 공사는 올해 5월 한국에너지공단 대구경북본부, 누구나햇빛발전, 달구벌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선 바 있다.

'공유햇빛발전소 1호기'는 공사가 운영 중인 통합공공임대주택 단지 '인동촌 청아람 더 영' 옥상에 총 31.36kW 규모로 설치됐으며, 연간 약 1.3GWh의 전력 생산을 통해 온실가스 17.5톤 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력의 판매 수익금은 조합원 배당(약 4.5%)과 입주민 관리비 절감에 활용돼 입주민들은 세대당 월 8000원 이상의 관리비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대구도시개발공사는 이번 1호기를 시작으로 연내 2~3호기 구축을 완료하고, 향후 민간기업·지자체·공공기관 등 다양한 주체와 협력하여 재생에너지 보급 확산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정명섭 사장은 "이번 사업은 공공기관과 시민이 함께 임대주택 유휴공간을 재생에너지 생산거점으로 전환시켜, 그 수익이 입주민 관리비 절감과 지역 소득 창출로 이어지는 탄소중립·상생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대구도시개발공사는 민·관 협력을 통해 에너지 복지 향상과 지속가능한 도시 구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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