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도시 조성사업 '양반人(in)안동' 프로그램 운영
■ 안동장사문화공원 경북권 시립화장장, 공동 재난 대응체계 구축
[프라임경제] 안동시와 한국정신문화재단은 오는 19일부터 대한민국 문화도시 안동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양반人(in)안동'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안동의 전통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시민과 방문객에게 새로운 문화 경험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안동민속촌 일원에서 진행되며, 참여자들이 '안동인(人)'으로 살아보는 몰입형 체험 콘텐츠로 구성돼 있다. 매주 일요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4주간 운영되며, 사전 신청 또는 현장 접수를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안동시의 캐릭터를 기반으로 한 연희자들과의 상호작용형 퍼포먼스를 결합해 전통 양반문화를 보다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참가자들은 △호패 만들기 △양반걸음 걷기 △활쏘기 △주령구 놀이 △가훈 족자 쓰기 △활인심방 체험 등 다채로운 체험을 통해 양반의 일상과 문화를 직접 느껴볼 수 있으며, 가족 단위로 즐기기에도 적합하다.
안동시 관계자는 "누구나 와서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더 많은 시민이 문화도시 안동과 안동인의 가치를 체감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 안동장사문화공원 경북권 시립화장장, 공동 재난 대응체계 구축
국정자원 화재 속 신속한 대응으로 시민 불편 최소화
안동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이재환)은 최근 국가정보자원관리원 전산실에서 발생한 화재로 국가 전산망이 일시 중단되는 상황 속에서도, 신속한 대응으로 시민 불편을 최소화했다고 밝혔다.

안동시시설관리공단은 지난 14일 김천시시설관리공단 및 구미도시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사전 예방 및 상호협력 체계를 강화했다. ⓒ 안동시
이번 화재로 인해 전국 다수의 공공기관 전산 서비스에 차질이 빚어졌으며, 공단이 운영하는 장사문화공원 예약시스템 또한 화재로 마비되면서 접속 오류가 발생했다.
이에 공단은 비상 상황에 즉각 대응하기 위해 지난 3일부터 공단 누리집을 통한 임시 온라인 접수처를 신속히 개설하고, 다양한 채널과 SNS를 통해 서비스 전환사항을 즉시 홍보해 시민의 혼선을 최소화했다.
한편, 공단은 향후 유사한 상황 발생 시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 14일 김천시시설관리공단 및 구미도시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사전 예방 및 상호협력 체계를 강화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예기치 못한 전산장애 시 상호 지원과 정보공유가 가능한 공동 대응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안정적인 공공서비스 제공 기반을 마련하고, 화장시설 운영의 연속성과 시민 편의 향상을 도모할 방침이다.
공단 관계자는 "이번 사례를 계기로 비상대응 매뉴얼을 재정비하고 주요 시스템의 이중화 및 백업체계 강화 등 전산 안정성 확보를 위한 관리 수준을 한층 높여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인근 지자체 및 공공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안정적 행정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