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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소카페 청송군] 시량지구, 농림부 농촌공간정비사업 공모 선정

 

최병수 기자 | fundcbs@hanmail.net | 2025.10.17 09:09:00
시량지구, 농림부 농촌공간정비사업 공모 선정
■ 청소년과 청송군수의 소소하지만 통 큰 간담회 가져
 

진보면 시량지구 농촌공간정비사업 종합계획도. ⓒ 청송군


[프라임경제] 청송군(군수 윤경희)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25년 농촌공간정비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되어 총사업비 50억원을 확보했다.

농촌공간정비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촌공간계획 제도 일환으로, 마을 내 유해시설을 철거하거나 이전하고, 그 부지를 주민을 위한 쉼터나 생활편의시설로 재조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청송군은 이번 공모 대상지로 2025년 3월 의성발 대규모 산불로 직·간접적 피해를 입은 시량지구를 선정했다. 이후 지역주민으로 구성된 주민위원회와 군 공무원으로 구성된 실무추진단이 함께 노력한 결과, 이번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총사업비는 50억원(국비 50%, 도비 15%, 군비 35%) 규모로, 오는 2029년까지 폐교된 시량초등학교를 철거하고 부지를 매입해 힐링치유센터 조성, 다목적 치유마당 조성, 기반정비 및 경관조성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산불피해 지역의 주민 회복 재난안전 거점시설을 조성하고, 주민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주민역량강화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산불 피해로 인한 주민들의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개선하고, 치유센터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향후 자연재난 대응력 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경희 군수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행정과 주민이 함께 이뤄낸 값진 성과"라며, "산불 피해 주민 모두가 하루빨리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청소년과 청송군수의 소소하지만 통 큰 간담회 가져

청송군(군수 윤경희)은 지난 15일 청송군청소년수련관 북카페에서 '청소년과 청송군수와의 소통간담회'를 개최했다.
 

지난 15일 윤경희 군수는 청소년들과 소소하지만 통 큰 간담회를 가졌다. ⓒ 청송군


이번 간담회는 관내 중·고등학생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청송군에서 청소년으로 살아가기'를 주제로 진행됐다. 

사전 설문조사를 통해 청소년 정책 만족도, 아쉬운 점, 바라는 점 등을 수렴하고, 이를 △청소년 참여 △청소년 공간 △청소년 미래 등 3가지 키워드로 정리해 논의했다.
 
참석한 청소년들은 △청소년 페스티벌 확대 및 다양한 경험 제공 △자유로운 활동 공간 확충 △야간 안전 확보 △진로 탐색 프로그램 운영 계획 등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또한 청소년 활동에 참여하며 느낀 만족과 보완점, 청송군 내에서 더 나은 성장을 위한 제안도 활발히 이어졌다.
 
간담회는 윤경희 군수의 학창시절 경험과 고민을 나누는 등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으며, 청소년들이 겪는 고민과 생각을 자유롭게 이야기하는 소통의 장이 됐다.
 
특히 2부 행사에서는 '포켓볼 GO! 대회'를 열어 군수와 청소년들이 함께 포켓볼을 치며 친근하게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스포츠 활동을 통한 색다른 소통 방식으로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간담회에 참가한 청소년은 "친구들과 함께 의견을 모아 군수님께 직접 전달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우리의 의견에 진심으로 귀 기울여주셔서 감사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윤경희 군수는 "청소년들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무엇을 원하는지를 생생하게 들을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청소년들의 의견을 정책에 적극 반영하고, 앞으로도 자주 소통의 자리를 마련해 청소년들이 사회의 주체로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청송군은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10월 셋째 주를 '2025 청소년 가을문화축제 주간'으로 지정했다. 16일에는 '청송군 청소년 페스티벌', 17일에는 '2025 전국 K-POP & HIP HOP 콘테스트'가 열릴 예정으로, 청소년을 위한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마련되어 지역 청소년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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