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 인구주택총조사' 조사원 교육 실시
■ '2025 통영아트위크' 추석 연휴 동안 성황리에 마무리
■통영의 길과 섬 '길위의 인문학–통영 도미노' 성료
[프라임경제] 통영시(시장 천영기)는 2025 인구주택총조사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 지난 1일, 15일 2일간 통영시청 강당에서 조사원 교육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천영기 통영시장이 통영시청 강당에서 실시된 '2025 인구주택총조사' 조사원 교육에 참석하고 88명의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통영시
이번 교육은 조사원 및 예비조사원 88명이 참여했으며, 11월1일부터 시작되는 방문조사를 앞두고 조사원들의 업무 이해도와 조사 역량을 높이기 위해 교육이 진행됐다.
특히, 올해는 센서스 100주년을 맞아 조사 품질 향상과 국민 신뢰 확보를 위한 교육 강화가 강조됨에 따라 이번 교육을 통해 조사 절차와 응답요령, 태블릿PC 사용법 등 실무 전반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또 조사 중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 대한 사례 중심 교육을 통해 정확하고 신뢰성 있는 자료 수집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교육을 준비했다.
천영기 통영시장은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대면조사에 어려움이 많겠지만 국가 정책수립 및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는 중요한 조사인 만큼 적극적인 협조와 한 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에 유의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2025 인구주택총조사는 오는 22일부터 인터넷 및 전화조사를 시작으로 11월1일부터는 조사원이 직접 방문하는 면접조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조사 결과는 국가 정책 수립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 '2025 통영아트위크' 추석 연휴 동안 성황리에 마무리
통영의 일상이 예술로 물드는…10일간의 여정 성료
(재)통영문화재단(이사장 천영기)에서는 지난 3일부터 12일까지 10일간 강구안 문화마당에서 개최한 2025 통영아트위크가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고 16일 밝혔다.

강구안 문화마당에서 지난 3일부터 12일까지 10일간 개최된 (재)통영문화재단의 '2025 통영아트위크' 진행 모습. ⓒ 통영시
2025 통영아트위크는 해상무대 공연, 권역별 예술여행, 통영예술포럼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관람객들에게 한층 풍성한 문화 경험을 선사했다. 개막식에는 시민오케스트라와 합창단이 함께한 미래비전 선포식과 초청가수의 축하공연이 열려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특히 통영의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공예 전시가 큰 주목을 받았다. 통영 장인들의 섬세한 작품을 선보인 '전통공예 장인전'과 현대 감각의 오브제를 담은 '현대공예 작가전'은 예술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인정받으며 관람객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통영문화재단 관계자는 "2026년 통영아트위크는 더 알찬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해 통영이 문화도시로서의 위상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 통영의 길과 섬 '길위의 인문학–통영 도미노' 성료
통영시립도서관…음식에 담긴 인문학적 향기
통영시 통영시립도서관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2025년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에 선정돼 운영한 '통영 도미노'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5일 밝혔다.

통영의 섬과 음식문화를 인문학적으로 탐구하는 여정 '통영 도미노'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 통영시
이번 프로그램은 통영의 지역성과 인문학을 결합한 독창적인 기획으로 '통영 도미노(圖美路) – 어른들을 위한 그림일기 클래스'와 '통영 도미노(島味路) – 통영의 섬과 음식, 그리고 사람들' 두 개의 시리즈로 구성했다.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총 10회에 걸쳐 운영된 '통영 도미노(圖美路)'는 일러스트레이터 밥장 작가와 함께 자신이 살아가는 통영의 일상과 풍경을 그림일기 형식으로 남기며, 지역의 삶을 예술적 시선으로 재해석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8월부터 10월까지 총 8회에 걸쳐 진행된 '통영 도미노(島味路)'는 이상희 요리연구가와 함께 통영의 섬과 음식문화를 인문학적으로 탐구하는 여정이었다. 참가자들은 강의와 더불어 서호시장 탐방, 제철음식 맛보기, 통영 약과 및 도미찜 만들기, 연대도 탐방 등 다양한 체험을 통해 통영의 섬과 도시가 얽힌 문화적 맥락을 배우며, 지역 고유의 식문화를 몸소 느꼈다.
수강생들은 "기존의 강의 위주 프로그램이 아닌, 강의와 체험, 탐방이 어우러져 더욱 흥미롭고 기억에 남았다", "책이나 영상으로 보던 통영의 이야기를 직접 보고, 걷고, 맛보며 느낄 수 있어 새로웠다"는 등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통영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시민들이 지역의 풍경과 음식, 그리고 사람을 인문학적 시선으로 바라보며, 자신만의 언어와 그림으로 통영의 이야기를 써 내려간 의미 있는 과정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문화자원을 인문학적으로 재조명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