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함양군이 겨울철 대표 특산물인 함양 고종시 곶감 생산 시기를 앞두고 곶감 생산 농가를 방문해 품질과 위생 관리에 대한 현장점검을 강화하고 있다.
군은 최근 이상기후로 인한 품질 저하 우려에 대응하기 위해 '사전 예방 중심'의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철저한 위생 관리를 위한 현장점검을 하고 있다.
이번 점검은 △작업장 및 건조장 청결 유지 △생산 장비·도구 세척 및 소독 △작업자 위생 수칙 준수 △건조장 온도·습도 관리 △이물질 및 해충 혼입 방지 등 5대 위생 관리 항목을 중점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함양군은 우리나라 대표 곶감 주산지로, 지난해 403 농가에서 18만 접(1접당 100개)의 곶감을 생산해 225억원의 소득을 올리는 등 함양군의 대표 효자 작목이다.
올해는 10월 말부터 원료 감 수확이 시작돼 본격적인 곶감 만들기에 들어갈 예정이며, 껍질 벗기기와 건조과정 등을 거쳐 오는 12월 초에는 고품질 명품 함양 곶감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함양군 관계자는 "곶감은 농가의 정성과 위생 상태가 곧 품질로 이어지는 만큼, 생산 전 과정의 모든 단계에서 철저한 위생 관리가 필요하다"며 "특히 껍질 벗기기 후 2주간이 품질을 좌우하는 중요한 시기로, 건조장 습도(60% 내외) 관리에 유의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