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삼성전자(005930)가 오는 22일 확장현실(XR) 헤드셋 '프로젝트 무한'을 공개한다.
삼성전자는 15일 갤럭시 이벤트 초대장을 발송하고 오는 22일 오전 11시(한국시간) 안드로이드 XR 플랫폼을 탑재한 새로운 헤드셋 기기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무한은 삼성전자와 구글, 퀄컴이 손을 잡고 만든 첫 고성능 XR 기기다.
무한의 두뇌 역할은 퀄컴 스냅드래곤 XR2+ 2세대 칩이 담당한다. 또 좌우 눈당 하나씩 총 2개의 4K 마이크로-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다.
각 디스플레이는 4032PPI(인치당 픽셀 수)의 초고밀도를 구현하며, 두 디스플레이를 합치면 총 2900만 화소에 달한다.
내부에는 4개의 카메라가 적외선 LED와 함께 탑재돼 정확한 눈 움직임 추적이 가능하다.
무게는 약 545g으로 애플의 비전프로(약 600g)보다 가볍다.
오른쪽 상단 버튼을 길게 누르면 구글의 AI '제미나이'를 곧바로 불러내는 기능도 담긴다.
배터리 수명은 일반 사용 시 2시간, 영상 재생 시 2.5시간으로 알려졌다.
출고가는 200만원대로 전망된다. 이는 경쟁 제품인 애플의 비전프로(약 480만원) 대비 절반 수준이다.
갤럭시 이벤트는 삼성닷컴과 삼성전자 뉴스룸, 삼성전자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