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낚시를 단순한 취미를 넘어 하나의 라이프스타일로 확장하려는 시도가 도심 한복판에서 펼쳐졌다.
낚시 커뮤니티 플랫폼 '히트업(Hit Up)'을 운영하는 산호오션테크(대표 박교열)는 낚시 예능프로그램 '낚시전쟁'과 연계해 여의도 더 현대 서울에서 팝업스토어를 열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달 29일 개막해 오는 12일까지 2주간 진행된다.
팝업스토어는 낚시의 이미지를 새롭게 제안하는 브랜드들과의 협업으로 꾸려졌다. 행사에는 △향기로 일상을 예술로 표현하는 '히어로즈오브코리아' △건강을 더하는 '온니포유' △피부 회복을 돕는 '리블로셀' △따로따로 캐릭터 굿즈로 참여한 '모로아일랜드' △물고기 모티프 패션을 선보인 '홀리데이버스' 등 다양한 브랜드가 함께했다.

산호오션테크가 지난 29일 낚시 예능프로그램 '낚시전쟁'과 연계해 여의도 더현대 서울에서 팝업스토어를 오픈했다. ⓒ 산호오션테크
이외에도 △금고 브랜드 '선일금고' △그래놀라바 전문 '모어디' △직접 양봉한 꿀을 선보이는 '그라운드패킹' △낚시 장비와 이벤트를 마련한 'YBF'가 참여해 체험형 부스와 굿즈를 통해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낚시 경험을 제공했다.
산호오션테크는 낚시를 소재로 다양한 문화·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기획하는 전문 기업이다. 단순한 취미에 그치지 않고, 팝업스토어와 페스티벌 등 오프라인 행사를 통해 낚시를 생활 속 문화로 확산시키는 데 주력하고 있다.

팝업스토어는 더 현대 서울 B1 EVENT PLAZA(대행사장)에 마련됐다. ⓒ 산호오션테크
이번 행사는 단순히 낚시용품 전시를 넘어 '낚시와 라이프스타일의 융합'이라는 새로운 실험으로 주목받는다. 도심의 랜드마크 쇼핑몰에서 열리는 만큼, 젊은 층과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낚시의 새로운 매력을 알리고 있다.
행사 관계자는 "팝업스토어를 통해 낚시가 취향의 벽을 넘어 보다 친숙한 일상 문화로 확산될 수 있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와 브랜드와의 협업을 이어가겠다" 말했다.
박교열 산호오션테크 대표는 "낚시는 어렵고 따분한 취미가 아니라 누구나 일상에서 즐길 수 있는 문화적 수단"이라며 "이번 팝업을 통해 낚시가 대중적으로 자리잡고 히트업이 고객에게 꼭 필요한 서비스로 발전하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