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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 대전시장, 추석 대비 시민 안전·삶의 질 강화 주문

인구 증가세 지속 평가·갑천생태호수공원 보완 지시·공공시설 안전 점검 강조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25.10.01 17:25:20
[프라임경제] 이장우 대전시장은 1일 실·국장 및 산하기관장들이 참석한 확대간부회의에서 추석 연휴를 앞두고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철저한 점검과 현장 대응 체계를 주문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1일 실·국장 및 산하기관장들이 참석한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대전시


이 시장은 "최근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에서 보듯 부주의는 큰 혼란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공공기관, 도시 기반 시설, 의약품 보관소, 화재 취약 시설에 대해 사전 점검을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또 대전 인구수가 지난달에도 증가세를 보인 점을 높이 평가하며 공직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 시장은 "단순 수치 이상으로 삶의 질이 향상되고 도시 매력이 높아졌다는 증거"라며 "더 나은 정책 결정과 신속한 실행으로 시민 체감 만족도를 높이자"고 강조했다.

대전시는 올해 5월부터 5개월 연속 순유입 인구 증가세를 기록하며, 지난 12년간 지속된 인구 감소세에서 뚜렷한 전환점을 맞았다.

이 시장은 "도시의 질은 인구수보다 삶의 질, 일자리, 안전, 문화 인프라에서 결정된다"며 "대전이 청년 친화적이고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도시로 자리매김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지난 19년 만에 완공된 대전갑천생태호수공원에 시민들의 큰 호응이 있었지만, 일부 미비점에 대한 보완도 지시했다. "어린이 놀이터 야간 조명이 어두워 아이들과 보호자들의 안전 우려가 있으므로 즉각 보완하라"고 강조했다.

또한, 지역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언급하며 "시장 상인회 리더십과 시의 예산 지원이 어우러지면 전통시장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며 아케이드 시설 유지관리 및 청소·보수 시스템 보완을 주문했다.

이와 함께 △공공자전거 타슈 고장 문제 개선 및 캠퍼스 내 타슈 설치 검토 △어린이공원·수목원 조경 조명 보완 및 안전 대책 강화 △한밭운동장 주변 주차장 조성 등 원도심 공공시설 개선을 지시했다.

대전·충남 행정통합 특별법 발의와 관련해서는 "충남 대전 인접 지역은 생활권, 경제권, 교통망을 공유하고 있다"며 "향후 국회 논의에 적극 대응하고 균형 발전과 지방분권을 핵심 과제로 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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