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진 면천읍성, 한국관광공사 '여행가는 가을 캠페인' 숨은 관광지 선정
■ 아미쌀 수출 확대를 위한 해외 이주민 평가회 실시

여행가는 가을x잔망루피 테마 포스터. ⓒ 당진시
[프라임경제] 충남 당진시(시장 오성환)는 면천읍성이 한국관광공사에서 추진하는 '여행가는 가을 캠페인, 숨은 관광지' 분야에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여행가는 가을 캠페인'은 대국민 여행 분위기 조성을 통한 관광 소비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전국에서 매력도·상품성 대비 인지도가 낮은 지역특화 관광지 19곳을 선정하고 인기 캐릭터를 활용한 이모티콘 배포 이벤트를 10월 한 달 동안 진행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면천읍성은 연암 박지원이 군수로 재임했던 곳으로, 읍성 내 주민들이 실제 거주하며 역사와 문화가 공존하고 있다. 또한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1100년 은행나무를 비롯해 역사·문화·자연이 한곳에 어우러져 있으며, 다양한 체험 콘텐츠도 갖추고 있다.
당진시 관계자는 "이번 선정으로 면천읍성이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관광객 유치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힘쓰겠다"며, "앞으로도 지역 특색을 살린 다양한 관광 프로그램과 편의시설을 확충해 방문객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박미혜 당진시 관광과장은 "면천읍성은 볼거리, 체험거리, 먹거리를 한곳에서 즐길 수 있는 곳"이라며, "이번 선정을 계기로 지역 특색에 맞는 차별화된 콘텐츠를 개발해 면천읍성을 대표 관광지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관광수요 증가에 대응하고자 면천읍성 일원에 일과 휴식을 모두 즐길 수 있는 워케이션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 아미쌀 수출 확대를 위한 해외 이주민 평가회 실시
당진시가족센터 협력 당진 거주 해외 이주민의 아미쌀 밥맛 평가

국립식량과학원과 협력·육성하고 있는 당진특화 아미쌀의 수출 확대를 위한 시식 평가회를 실시하고 있다. ⓒ 당진시
충남 당진시(시장 오성환)는 국립식량과학원과 협력·육성하고 있는 당진특화 아미쌀의 수출 확대를 위한 시식 평가회를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국립식량과학원이 육종한 장원형 벼인 아미쌀, 아미향, 케이롱 등 3개 품종을 대상으로, 지역 적응성 평가 후 당진시가족센터에서 한국어를 학습하는 해외 이주민 대상으로 밥맛 선호도를 평가했다.
장원형 벼는 세계 쌀 유통시장의 90%를 차지하고 있고, 국내 거주 외국인 증가로 쌀 수입 및 소비량도 늘어나고 있어 수출과 연계한 외국인 선호 장원형의 유통이 필요하다.
시 관계자는 "당진특화 아미쌀의 밥맛이 우수하고 식감이 좋아 한번 맛을 본 외국인들이 계속 아미쌀을 찾기 때문"이라며 "많은 나라에 수출되는 아미쌀을 우리나라 대표 수출 쌀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당진시는 아미쌀로 만든 당진아미굿즈, 아미쌀 활용 아미(米)로드 업체 육성 등 아미쌀 인지도 증진을 위해 다양한 홍보 전략을 추진하고 있으며 네덜란드, 몽골 등 4개국에 총 78톤을 수출한 성과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