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최민호 세종시장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역 소상공인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민생경제 활력 방안을 모색했다.

최민호 시장이 29일 조치원 1927아트센터에서 소상공인 지원대책 현장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다. ⓒ 세종시
시는 29일 조치원 1927아트센터에서 소상공인 지원대책 현장간담회를 열고 고금리·물가 상승·임대료 부담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현 정부 123대 국정과제 가운데 세종시 관련 핵심과제를 공유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시의 지원 대책을 논의했다.
최 시장은 △행정수도 명문화 개헌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 등 행정수도 완성 과제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헌법적 지위 확보를 통한 국가균형발전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또한,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추진 중인 4대 분야 24개 과제를 소개했다. 추석 명절을 맞아 전통시장 환급행사, 축제 연계 소비 촉진, 상권 브랜드 육성, 골목형 상점가 지정 요건 완화 등이 포함됐다.
아울러 2027 충청권 하계유니버시아드 대비 숙박·관광 인프라 확충과 지역 특색을 살린 맛집·여행상품 개발로 '오래 머물고 싶은 세종'을 만들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간담회에 참석한 한 시민은 "골목형 상점가 확대에 맞춰 지원 기준과 우선순위 정비가 필요하다"며 "신도심과 구도심이 함께 살아나는 정책이 중요하다"고 건의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현장 간담회를 정례화해 소상공인의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청취하고 맞춤형 지원을 확대하겠다"며 "추석 명절 물가안정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다각적인 지원책을 마련 중"이라고 말했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소상공인은 세종시 경제의 뿌리이자 행정수도 완성의 주체"라며 "시장과 상인이 함께 현실적 해법을 찾고 정책과 노력이 맞물려야 민생경제 활력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앞으로 현장간담회를 정례화하고 금융·판로·경영 컨설팅 등 맞춤형 지원을 확대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경제 정책을 강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