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모듈러 1호 상장사 엔알비(475230)가 국토교통부로부터 국내 최고층(30층) 'NRB 라멘조 프리캐스트 콘크리트(PC) 모듈러 공업화주택(공동주택)'에 대한 공업화주택 인정을 지난 8월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엔알비의 독보적인 기술력이 공식적으로 인정받았음을 의미하는 동시에, 고층 모듈러 건축 시장에서 선도적 위상을 확보했음을 증명하는 성과다.
이번에 인정받은 모듈러 공법은 지하 1층, 지상 30층까지 건축이 가능한 철근콘크리트(PC) 구조형식이다. 현재까지 공업화주택 인정을 받은 사례 중 최고층에 해당한다. 이는 엔알비가 국내 최고층 모듈러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음을 입증하는 것이다.
특히 엔알비는 현재 국내 모듈러 아파트 중 가장 높은 22층 규모의 공동주택을 경기도 의왕시 초평동에서 시공하고 있다. 현재 진행 중인 이 프로젝트는 당사의 독보적인 고층 모듈러 기술력을 실제로 구현하는 사례이자, 공공 주택 사업에 적극적으로 기여하는 당사의 역할을 보여주는 중요한 선례다.
엔알비는 기존의 철골 구조형식에 더해 이번 라멘조 PC 구조형식으로도 인정을 신규 추가 획득했다. 이로써 철골과 콘크리트 두 가지 주요 구조형식 모두에 대해 공업화주택 인정을 받은 국내 유일한 기업이 됐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두 소재의 모듈러 제품을 모두 제작하고 사업을 영위하는 엔알비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다.
이번 공업화주택 인정은 지난 7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주택 공급 대책의 핵심 기조인 '신속한 공급'과 완벽하게 맞닿아 있다.
정부가 주택 공급 속도를 높이기 위해 모듈러 건축 활성화에 정책적 지원을 집중하기로 한 가운데, 엔알비의 30층 높이 모듈러 기술력은 부족한 도심 내 주택 공급을 효율적으로 확대하는 데 기여할 수 있는 최적의 솔루션으로 평가받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엔알비 관계자는 "이번 공업화주택 인정 획득으로 주택건설사업 진행 시 사업성 확보에 유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콘크리트 소재 국내 최고층(30층) 인정은 엔알비 모듈러 기술력에 대한 확고한 증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혁신적인 모듈러 기술 개발을 통해 주택 공급 활성화에 기여하고, 급변하는 건설 시장에서 엔알비의 선도적인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