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건설 관련 업계는 여전히 국내외 시장을 크게 좌우하는 요소로 꼽힌다. 특히 1줄에 불과한 기사만으로도 엄청난 파장을 야기할 정도로 관심이 뜨겁다. 이에 본지에서는 'E(E&C)·M(materials)·R(recycle) 카드'를 통해 쏟아지는 관련 업계 소식들을 들려주고자 한다.
포스코이앤씨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중소 협력사의 자금 부담을 덜기 위해 총 340억원 규모의 거래대금을 최대 16일 앞당겨 현금 지급한다.
이번 조기 지급 대상은 현재 포스코이앤씨와 거래 중인 497개 중소기업으로, 오는 29일부터 10월15일까지 지급 예정이던 대금을 29일 하루에 전액 현금으로 집행한다. 이를 통해 협력사는 명절 상여금·급여·원자재 대금 등 유동성 확보에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포스코이앤씨는 업계 최초로 2010년부터 중소 협력사 거래대금을 전액 현금으로 지급해 왔으며, 설·추석 등 명절 전에 대금을 조기 집행해 오고 있다. 또 포스코이앤씨는 운영자금을 저금리로 대출받을 수 있는 '동방성장펀드'와 계약 관계를 담보로 금융기관 대출을 지원하는 '더불어 상생대출 프로그램' 등을 통해 지난해만 약 700억원을 지원했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급변하는 업계 환경 속에서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은 포기할 수 없는 가치"라며 "앞으로도 협력사의 자금 부담을 덜고 상생협력의 기반을 더욱 단단히 다져 나가겠다"고 말했다.
워케이션 호텔 '맹그로브 제주시티'가 평균 객실점유율 82%를 기록하는 등 안정적인 수요를 확보하고 있다.
23일 엠지알브이(MGRV)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워케이션 특화 지점으로 문을 연 맹그로브 제주시티는 오픈 이후 평균 객실 점유율 82%를 기록했다. 운영 6개월 차인 4월부터는 월평균 객실점유율이 90%에 달했다.
특히 주말에 수요가 집중되는 일반 관광객과 달리, 워케이션 이용객은 요일 편차 없이 꾸준히 머무는 양상을 보였다. 맹그로브 제주시티는 주중(82.3%)과 주말(82.1%) 모두 일관되게 높은 이요률을 보이며 안정적인 수요를 입증했다.
숙박 기간에서도 차이가 났다. 제주 관광객의 절반 이상(57.4%)이 3일 단기 체류를 차지하는 것과 대조적으로, 맹그로브 제주시티의 숙박 기간은 1박(15%), 2박(24%), 3박(32%), 4박(17%), 5박 이상(12%) 등 단기부터 중강기까지 고른 분포를 나타냈다.
맹그로브 제주시티는 국내 최대 규모의 워케이션 업무공간이다. 제주국제공항과의 뛰어난 접근성을 바탕으로 기업 고객의 워케이션 수요까지 성공적으로 확보하고 있다. 기업 고객은 전체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으며, △IT·플랫폼 △공공·연구 △콘텐츠 산업군의 방문이 가장 많다.
최근 서울시 주최로 열린 '제43회 서울시 건축상' 시상식에서 DL이앤씨(375500) 'e편한세상 고덕 어반브릿지'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서울시 건축상은 시 내 건축분야 최고 권위의 상이다. 시는 1979년부터 건축의 공공적 가치를 구현해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건축 문화와 기술 발전에 기여한 건축물을 선정해 시상해왔다.
올해 시상식은 '서울성: 다층도시(Seoul-ness: Multi-Layered City)'를 주제로 열렸다. 사전 공모를 통해 총 89점의 건축물이 접수됐으며, 시는 도시의 고유성과 정체성, 지역성을 미래 지향적으로 풀어낸 작품을 중점적으로 평가해 수상작을 선정했다.
DL이앤씨는 지난해 서울 강동구 상일동에 준공한 e편한세상 고덕 어반브릿지를 내세워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7층 6개동 아파트 총 593가구 규모다.
단지 경계부에 저층 동을 배치해 도시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길과 마당을 만들었으며, 단지 중앙에 위치한 보행로를 공원형 입체 보행로로 조성했다. 이를 통해 기존 아파트의 독립된 형태를 벗어나 도시와 연결된 열린 아파트 단지를 형성한 점이 특징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이하 HDC현산·294870)이 추석을 맞이해 파주시에 거주하는 취약계층의 생활 지원을 위해 명절 선물세트를 전달했다.
지난 22일, 파주시 교하동 파주시자원봉사센터에서 진행된 기탁식에는 최호진 교하동장, 나상배 파주시자원봉사센터장, 조영욱 HDC현산 파주메디컬클러스터 소장 등이 참석했다.
기탁식 이후, HDC현산 임직원들은 교하동 행정복지센터 인근 취약계층 가구를 직접 방문해 선물세트를 전달하며 따뜻한 인사를 나눴다. 전달된 선물세트는 지역 특산품을 활용한 잡곡 등으로 구성되었으며, 저소득 다문화 가정, 독거노인 등 총 200가구에 전달됐다.
이번 기부는 추석을 앞두고 실시하는 릴레이 사랑나눔의 두 번째 활동으로, HDC현산은 지난 15일 극심한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릉시 주민들을 돕기 위해 생수 10만병을 전달한 바 있다.
아울러 HDC현산은 추석 전까지 천안시, 서울시, 광주광역시 등 다양한 지역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갈 예정으로,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해 이웃과 교감함으로써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 문화를 확산시킬 계획이다.
동부건설(005960)이 선보이는 '검단 센트레빌 에듀시티'가 뜨거운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9일 개관한 견본주택에는 주말 3일 동안 약 1만7000명의 방문객이 다녀가며 높은 인기를 입증했다. 특히 지난 21일 하루에만 약 7000명이 몰려 상담석이 만석을 기록하는 등 현장은 문전성시를 이뤘다.
동부건설에 따르면 검단 센트레빌 에듀시티의 흥행 배경에는 우수한 입지와 생활 인프라, 대단지 특화 설계, 그리고 센트레빌 브랜드 가치가 종합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단지는 지난 6월 개통된 인천1호선 검단 연장선 '아라역'을 가까이에서 누릴 수 있어 서울 도심과 공항 접근성이 크게 개선됐다. 여기에 유치원부터 고교까지 도보 통학이 가능한 '쿼드러플 학세권'을 갖췄고, 이마트·롯데마트 등 대형 상업시설과 원당 문화체육센터 등 풍부한 생활 인프라도 갖췄다. 향후 법조타운 개발 호재까지 예정돼 있어 미래가치도 높게 평가된다.
이번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총 17개동 153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 74㎡·84㎡·101㎡ 중심에 120㎡ 펜트하우스까지 포함돼 다양한 수요층을 충족한다.
한편 청약 일정은 9월2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9월30일 1순위, 10월1일 2순위 접수가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10월14일, 정당계약은 10월27일부터 30일까지다.
반도건설이 설립한 비영리 공익법인 반도문화재단이 설립 6주년을 맞아 다가오는 10월25일 오후 6시 부산 KBS홀에서 소외계층을 포함한 시민 및 후원사 가족과 함께하는 특별 콘서트'Starry Night In Busan'를 개최한다.
반도문화재단은 반도건설이 2019년 문화예술의 대중화와 사회적 공헌을 위해 설립한 비영리 공익법인으로 올해로 설립 6주년을 맞았다.
반도건설에 따르면 재단 설립 이후 소외계층을 포함한 일반 시민의 문화 활동 확대와 열악한 예술계 활동 지원을 지속했으며 '사랑의 집수리' 활동을 통해 취약계층의 주거 및 근무 환경 개선에도 힘쓰는 등 기업의 사회적 역할에 앞장서 왔다.
설립 6주년을 맞아 마련된 이번 콘서트 Starry Night In Busan은 반도건설의 태동이 시작된 항도 부산에서 뜻 깊은 의미를 담아 더 많은 이들과 문화 공연의 기회를 나누기 위해 기획됐다.
박신득 반도문화재단 국장은 "지난해 서울에서 있었던 설립 5주년 기념 특별 콘서트에 함께하지 못해 아쉬운 분들이 많다고 들었다"며 "누구나 차별 없이 문화를 향유하며 다 같이 하나 되는 기회를 많은 사람에게 제공하기 위해서 이번 콘서트는 부산에서 준비했으니 많이 기대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