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석 연휴 재난대비·가을태풍 특별대응체계 가동
■ '글로벌 문화 교류의 장' 2025 포항 지구촌 엑스포 개최
[프라임경제] 추석 연휴와 가을철 태풍에 대비하기 위해 포항시가 비상 체제에 돌입했다.

포항시는 2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추석명절 연휴 시민 안전과 가을태풍 대비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재난과 사고 대비에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 포항시
포항시는 2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추석연휴 재난대비 및 가을태풍 대책회의'를 열고, 연휴기간 시민 안전 확보와 태풍 피해 최소화를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장상길 부시장 주재로 국·소·본부장을 비롯한 관련 부서장과 읍면동장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연휴 기간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재난과 안전사고로부터 귀성객과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정보를 공유하고 긴밀히 협력키로 했다.
시는 추석 연휴 동안 24시간 재난·안전사고 상황관리실 운영과 비상근무 체계 유지로 시민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명절 전 위험지역 사전점검을 강화하고, 연휴 중 발생하는 사고에 대해서는 경찰·소방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다.
가을 태풍에 대비해서도 하천 붕괴와 도시 침수를 예방하기 위한 주민대피 훈련, 배수로 정비 및 하수도 준설, 산사태·토사 유출 위험지와 공사장 사전 점검 등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형산강 범람을 가정해 단계별 대피 계획을 마련하는 등 인명 피해 방지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장상길 부시장은 "상습 침수지역은 책임 담당제 운영으로 가을철 낙엽으로 인한 침수 피해를 막고 배수로를 수시로 정비하겠다"며 "또한 긴급 대피 시 거동이 불편한 시민들이 신속히 이동할 수 있도록 읍면동별 대책을 확고히 마련해 안전한 추석 연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글로벌 문화 교류의 장' 2025 포항 지구촌 엑스포 개최
교통·안전 관리 강화 및 행사장 정비로 안전하고 쾌적한 축제 환경 조성
포항시가 오는 27~28일 영일대 장미원 일대에서 '2025 포항 지구촌 엑스포'를 개최한다.

포항시는 지구촌 엑스포 행사 개최를 앞두고 지난 22일 시청 드림스타트실에서 최종보고회를 열고 교통 대책, 안전관리, 현장 운영 인력 등 세부 준비 사항을 점검했다. ⓒ 포항시
세계 문화 교류와 글로벌 체험, 세계 문화 전시, 먹거리·볼거리가 어우러지는 대표 국제행사로 준비하고 있는 이번 엑스포는 지역을 넘어 세계와 소통하는 문화 교류의 장이자 포항이 '세계 속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포항 지구촌 엑스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글로벌 대항전 △세계 문화 퍼포먼스 공연 △세계 전통놀이 체험 △시민 참여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특히 세계 문화 체험 공간에서는 세계 의상·메이크업 체험, K-전통놀이와 세계 전통놀이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한 글로벌 푸드트럭과 농산물 판매 부스가 마련돼 풍성한 먹거리와 즐길 거리를 선보인다. 행사 마지막에는 방송인 박명수(DJ G-Park)의 DJ 파티가 열려 축제 피날레를 장식할 예정이다.
포항시는 행사를 앞두고 지난 22일 시청 드림스타트실에서 최종보고회를 열고 교통 대책, 안전관리, 현장 운영 인력 등 세부 준비 사항을 점검했다.
보고회에는 관광컨벤션도시추진본부를 비롯해 경제노동정책과, 여성가족과, 식품산업과, 농식품유통과 등 시 관련 부서와 포항시가족센터, 한동대, 포스텍 등 유관기관이 참석해 보완 사항을 논의하며 준비 상황을 공유해 완성도를 높였다.
이상현 관광컨벤션도시추진본부장은 "지구촌 엑스포는 포항이 글로벌 문화·관광 도시로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시민과 외국인이 어우러져 문화를 교류하는 글로벌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안전하고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막바지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