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기반 이륜차 사고 통합플랫폼' 구축으로 행정안전부장관상 수상
■ 제1호 고향사랑기부제 사업 완료…경로당 324곳에 에어블로워 지원

예산군은 '제30회 지자체 정보통신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AI 기반 이륜차 사고 통합플랫폼 구축' 사례로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예산군
[프라임경제] 충남 예산군은 울산광역시 타니베이 호텔에서 열린 '제30회 지자체 정보통신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AI 기반 이륜차 사고 통합플랫폼 구축' 사례로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발표대회는 지자체의 우수 정보통신 서비스 성과 공유와 지속가능한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1996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는 전국 17개 시도가 제출한 37건의 사례 중 서면 심사를 통해 상위 사례를 선정하고 본선 발표를 진행했으며, 예산군은 서면·국민·현장심사 점수를 합산해 장관상의 영예를 안았다.
예산군이 구축한 플랫폼은 이륜차 사고 다발 지역의 주행·충격 데이터를 AI로 종합 분석하여 사고 가능성을 예측하고, 사고 발생 시 자동 신고 기능을 통해 실시간 대응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특히, 112·119·재난·아동보호 등 국민안전 5대 연계서비스와 연동되어 사고 예방은 물론 신속한 구조·대응 체계를 지원, 스마트 행정 사례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예산군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군민 중심의 디지털 혁신 행정을 실현하고 있다는 강력한 증거"라며, "앞으로도 AI와 정보통신기술을 적극 활용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고, 살기 좋은 예산군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제1호 고향사랑기부제 사업 완료…경로당 324곳에 에어블로워 지원
"낙엽·눈 청소 간편해져 어르신 생활 편의·환경 개선 기대"

예산군이 경로당에 보급한 에어블로워 모습(고덕면). ⓒ 예산군
[프라임경제] 충남 예산군은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조성된 기금을 활용한 제1호 사업으로 '경로당 에어블로워 보급사업'을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총 2억7500만원이 투입되어, 관내 12개 읍면 324개 경로당에 에어블로워(송풍기)를 지원했다. 지원받은 장비는 가을철 낙엽 청소와 겨울철 눈 치우기에 활용되어 어르신들의 생활 편의 향상과 경로당 주변 환경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예산군은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이후 군민, 출향인, 전국 기부자들의 관심과 성원 덕분에 누적 기부금 10억원을 돌파했다. 올해는 사과약과, 전통옹기 등 8개 답례품을 추가해 총 22개로 확대, 기부자 만족도를 높이고 군민과 공감할 수 있는 사업 추진에 힘쓰고 있다.

예산군이 경로당에 보급한 에어블로워 모습(대흥면). ⓒ 예산군
에어블로워를 지원받은 전국이통장연합회 예산군지회 김순철 지회장은 "가을과 겨울철 낙엽과 눈 때문에 환경정화에 어려움이 많았는데, 이제 에어블로워 덕분에 경로당 주변과 마을 청소가 한결 수월해질 것 같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최재구 예산군수는 "이번 에어블로워 보급은 고향사랑기부제 기금으로 추진된 첫 번째 사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기부금 10억원 돌파라는 값진 성과와 더불어, 앞으로도 기부자들의 소중한 정성을 군민 삶의 질 향상으로 되돌려 드릴 수 있는 다양한 기금사업을 적극 발굴·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