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석 연휴 응급진료체계 가동 '군민불편 최소'
■ 제5회 고성희망드림콘서트 성료
■ 고성군 치매안심센터 '통합적 치매관리서비스' 강화
[프라임경제] 고성군(군수 이상근)은 다가오는 추석 연휴를 맞아 10월3일부터 10월9일까지 7일간 보건소 내에 '응급진료상황실'을 설치하고, 응급의료 및 비상진료체계 운영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추석 연휴를 맞아 연휴기간 내 보건소에 '응급진료상황실'을 설치하고, 응급의료 및 비상진료체계 운영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연 8개 연휴기간 동안 문을 여는 25개 병·의원, 16개 약국 리스트. ⓒ 고성군
군은 연휴 기간 중 응급실로 환자가 집중되는 상황에 대비하고, 군민의 의료 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8개 공공보건기관, 25개 병·의원, 16개 약국 등 총 41개소와 연계해 비상진료체계를 운영한다.
각 기관은 당번 일정에 따라 지정 날짜에 진료를 실시하며, 이에 따라 일반 환자들도 병·의원 이용 및 의약품 구입에 큰 불편이 없도록 준비를 완료했다. 특히 영천통합보건지소는 추석 당일(10월6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고, 7개 보건진료소가 연휴 기간 중 각각 1개소씩 진료를 이어간다.
군 내 24시간 응급실을 운영하는 기관은 '강병원'과 '더 조은병원' 2곳이며, 군은 응급의료기관 모니터링과 특이사항 즉시 보고체계를 통해 신속하게 상황에 대처할 방침이다. 만일의 경우 대량환자 발생 시에는 보건소 신속대응반을 즉시 가동하는 한편, 경상남도와 지역응급정보센터 등과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해 중증 응급환자의 병원 선정 및 병원 간 전원 조정도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재난거점병원 재난의료지원팀(DMAT) 출동 및 현장 응급의료소 설치 등도 준비돼 있다.
연휴 기간 중 문을 여는 병·의원 및 약국 안내는 129(보건복지 콜센터), 119(구급상황 관리센터), 120(도 콜센터)와 '응급의료포털'(www.e-gen.or.kr), 응급의료 정보제공 앱 '응급똑똑', 고성군청 홈페이지, 고성군 밴드(SNS)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을희 고성군 보건행정과장은 "추석 연휴 기간 군민과 귀성객 모두가 진료 불편 없이 안전하게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병·의원과 약국 운영 정보를 적극 안내하겠다"며 "의료서비스 이용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고성군보건소 의약담당(☎055-670-4043)으로 문의하면 된다.
■ 제5회 고성희망드림콘서트 성료
종합운동장 야외 특설무대에서 열린 콘서트…9000여 관객과 함께한 감동의 무대
고성군(군수 이상근)은 9월19일, 고성군 종합운동장 야외 특설무대에서 열린 '고성희망드림콘서트'가 9000여 명의 관람객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3일 밝혔다.

9000여 명의 관람객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 된 '고성희망드림콘서트'의 열띤 공연 모습. ⓒ 고성군
이번 공연은 단순한 공연을 넘어, 지역경제와 문화, 관광을 아우르는 복합 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하며, 관람객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올해로 5회를 맞이한 이번 콘서트에는 7080 감성의 대표주자 변진섭, 이재성이 출연해 세대를 아우르는 향수와 감동의 무대를 선보였다. 또한, 최근 정상급 트로트 가수로 성장한 박지현과 미스터트롯 등 방송에 출연해 주목받고 있는 손빈아, 천록담, 춘길, 한봄의 화려한 무대가 관객들의 환호를 이끌었다.
이날 공연에는 9000명의 관람객이 참석해 인기가수들의 공연을 함께 즐기며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행사장에는 공룡나라쇼핑몰 부스가 운영돼 고성의 특산물 홍보 및 판매가 이뤄졌으며, 이상근 군수는 정점식 국회의원, 최을석 고성군의회 의장과 함께 무대에 올라 2025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와 우수한 품질을 자랑하는 가리비, 개체 굴 등 수산물을 홍보하며 많은 관광객의 고성 방문을 당부했다.
이상근 군수는 "올해는 작년보다 더 넓은 장소에서 공연을 진행해 보다 많은 군민들이 공연을 직접 볼 수 있도록 준비했다. 힘든 시기에 이번 공연이 군민들의 삶에 활력소가 되었기를 바란다"라며, "많은 사람이 모인 행사인데도 안전하게 행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해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고성군은 오는 10월1일부터 11월9일까지 당항포관광지에서 '공룡과 함께 춤을'이라는 주제로 2025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를 개최할 예정이며,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와 퍼포먼스를 통해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가을 추억을 선사할 계획이다.
■ 고성군 치매안심센터 '통합적 치매관리서비스' 강화
'치매 걱정 없는 고성'을 목표로…선제적이고 현장 중심의 치매관리 사업 적극 추진 중
고성군은 치매가 더 이상 개인과 가족만의 문제가 아닌, 지역사회 전체의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고성군은 '치매 걱정 없는 고성'을 목표로 선제적이고 현장 중심의 치매관리 사업을 적극 추진 중이다.

선제적 치매예방 및 치매환자 맞춤형 관리로…치매 돌봄 사각지대 해소 보건소가 사랑이 꽃 피는 '쉼터'에서 현장 중심의 치매관리 사업을 적극 추진 하고 있다. ⓒ 고성군
□ 선제적 치매 예방관리를 위한 치매조기검진사업 박차
고성군은 치매 조기 발견과 치매 중증화 예방을 위해 매년 만 60세 이상 전 군민을 대상으로 치매 조기 검진 사업 중 하나로 치매안심센터 프로그램 을 운영하고 있다.
검사는 약 10~15분간 전반적인 인지기능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검사 결과 인지 저하가 의심되는 경우에는 센터 협력의사 진료를 통해 진단검사를 시행하게 되고, 그 결과에 따라 필요 시 협약병원으로 연계해 감별검사비(혈액검사, 뇌영상 촬영)를 지원받을 수 있다.
□ '쉼터에서 다시 웃는 어르신들'…치매안심센터 프로그램 운영
고성군 치매안심센터는 2022년 10월부터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치매안심쉼터를 전 보건기관에 확대 운영해 프로그램 뿐만 아니라 치매 상담·진료 서비스 연계 등 센터에서 지원하는 치매관리서비스를 원거리 거주 주민들도 받을 수 있도록 제공해 큰 호응을 받고 있다.
□ 더불어 살아가는 치매 안심 공동체 '치매안심마을' 운영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인식을 바탕으로 치매 친화적인 지역사회 환경을 조성하고자 치매안심마을 3개소(△고성읍 죽계리 △하이면 덕호리 △거류면 감서리)를 지정 운영하고 있다.
치매안심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치매인식개선 교육 뿐만 아니라, 정신건강, 심뇌혈관질환 예방, 신체활동, 영양, 구강건강 등 다양한 주제로 보건소 내 전문인력 협업을 통한 통합적 치매예방교육을 시행했다.
□ 촘촘한 맞춤형 관리로 치매환자의 돌봄 사각지대 해소
군은 치매어르신의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고, 정서적인 지지 기반을 조성하고자 '치매어르신 고립 예방 프로그램'을 활발히 운영하고 있다.
치매어르신 고립 예방 프로그램은 독거 및 외부 활동이 적은 치매어르신을 선정해 안부확인, 치매예방체조, 기억학습지, 작업치료 등 인지능력을 자극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대상자가 가지고 있는 문제 해결을 위해 맞춤형 사례관리를 함께 진행한다.
□ 치매가족 위한 힐링데이 및 자조모임 운영
치매가족의 정서적 지지와 사회적 고립 해소를 위해 '치매가족 자조모임 및 힐링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치매환자 보호자들이 서로의 돌봄 경험을 공유하고 정서적으로 지지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 사회,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한 치매지원서비스 제공
치매환자와 가족의 의료비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치료 환경 조성을 위해 치매치료관리비 지원, 조호물품, 배회감지기 등을 제공하고 있다.
치매치료관리비 지원 사업은 관내 주민등록을 두고 치매안심센터에 치매 환자로 등록된 만 60세 이상 치매 환자 중에서 치매치료제를 복용 중이며 기준 중위소득 140% 이하인 환자를 대상으로 치매 약제비와 약 처방 당일의 진료비 본인부담금을 월 3만원(연간 36만원) 범위 내에서 실비를 지원한다.
□ 치매에 대한 편견 제로, 치매인식개선 활동 다양화
군은 치매에 대한 편견 해소와 인식 개선을 위해 새해맞이 캠페인, 전통시장 홍보 부스, 치매극복 걷기행사, 치매선도단체와 연계한 거리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왔다.
고성군은 9월17일부터 26일까지 '치매극복 주간'을 추진 중이다. 치매극복의 날(9월21일)을 맞아 운영하는 이번 주간은 치매극복을 위한 지역사회 공감대 형성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특히 오는 23일에는 고성읍 보건지소 앞에서 치매인식개선을 위한 홍보 및 캠페인과 함께 치매극복 공감부스를 운영한다. 치매예방프로그램 체험부스에서는 반려식물을 직접 만들며 심리적 안정과 함께 치매 극복의 의미를 되새기고 치매예방 인지교구 체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치매인식개선 독서릴레이, 치매예방 체조 보급, 치매 선별검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 고성군 치매안심센터, 보건복지부장관상 수상
고성군 치매안심센터가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2주기 치매안심센터 운영 평가에서 A등급에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상을 받는다.
이번 평가는 제4차 치매관리종합계획에 따라 치매안심센터의 운영 효율화와 서비스 질 향상을 목적으로 실시되는 제도로, 전국 126개 치매안심센터를 대상으로 △치매 인프라 구축 △치매 서비스 제공 및 관리 △지역 치매 역량 강화 등 세 가지 평가 지표에 대해 현지 평가, 서면 평가, 데이터 평가의 방식으로 이뤄진다. 지역 치매관리 핵심기관으로서 서비스 질 향상에 기여한 공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이며 상위 10%의 기관만이 A등급으로 선정됐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고성군 치매안심센터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요구에 발맞춰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통합치매관리서비스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 군민 모두가 치매안심센터를 통해 다양한 정보와 활동을 접하여, 보다 건강한 노후를 준비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