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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 소식] 영화로 통하는 도시 통영 '제3회 통영 영화제' 개최

 

강달수 기자 | saha3838@daum.net | 2025.09.23 11:22:32
■ 영화로 통하는 도시 통영 '제3회 통영 영화제' 개최
■ 통영시, 한국관광공사와 아시아 최대 관광박람회 '투어리즘EXPO재팬2025' 참가 
■ 통영대교, 문화 예술적 명소로 새단장

[프라임경제] 2025 제3회 통영영화제가 '영화로 통하는 도시 통영'을 테마로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개최된다. 올해는 경쟁부문 작품들과 함께 이전보다 늘어난 초청작 장·단편 영화들로, 예술의 도시 통영에서 신선하고 창의적인 독립영화·단편영화들을 만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영화로 통하는 도시 통영'을 테마로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개최되는 '2025 제3회 통영영화제' 홍보 포스터. ⓒ 통영시


개막식은 27일 오후 6시30분 강구안 해상무대 일원에서 열리며, 서지석·홍수아 배우가 사회를 맡아 진행한다. 인기가수 이기찬·바비킴의 축하공연과 뮤지컬 갈라콘서트가 축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릴 예정이다.

영화제 참여작 감독 및 배우와 초청 영화인들이 입장하는 레드카펫 세리머니, 스타 영화인들의 축하영상 상영, 무대인사 등에 이어 개막작 '제로(ZERO)'가 상영된다. 초청 개막작 'ZERO'는 오동하 감독의 단편으로, 오늘날 AI(인공지능)을 받아들이는 사람들의 다양한 모습을 담았다.

28일부터는 롯데시네마 통영에서 국내외 초청작 11편과 경쟁부문 12편이 상영된다. 경쟁부문은 '그린·블루·레드' 3개 섹션으로 진행되며, 예술성과 사회적 메시지를 고루 갖춘 다양한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초청작과 경쟁작은 모두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사전 공개된 QR코드와 영화제 SNS(페이스북, 인스타그램)를 통해 25일까지 사전 예약이 가능하며, 사전 예약자에게는 기념품이 제공된다.

부대행사인 '봉래씨네' 프로그램은 28일 오전 통제영역사홍보관에서 진행해 통영 봉래극장의 추억을 되살리고, 오후에는 강구안에서 어린이 뮤지컬단 공연 '키즈씨네'가 열린다.

마지막 날인 29일에는 윤이상기념관에서 제2기 통영영화아카데미 수료식과 수료작 상영, 폐막작 상영, 경쟁부문 시상이 진행되며 영화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김원철 통영영화제 집행위원장은 "통영영화제는 단순한 상영행사가 아니라, 영화인·관객·지역이 함께 호흡하며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장"이라며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함께 즐기며 통영에서 영화로 소통하는 특별한 시간을 경험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천영기 통영시장은 "통영영화제는 통영을 문화예술의 도시로 자리매김시키는 중요한 축제"라며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영화라는 매개를 통해 통영의 이야기와 매력을 새롭게 발견하고, 도시 브랜드를 함께 만들어가는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통영시, 한국관광공사와 아시아 최대 관광박람회 '투어리즘EXPO재팬2025' 참가 
25일부터 28일까지 국제 관광박람회에 참가해…대한민국 야간관광 특화도시 매력 집중 홍보

통영시(시장 천영기)는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일본 나고야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국제 관광박람회 '투어리즘EXPO재팬2025'에 참가한다.

통영시가 일본 나고야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국제 관광박람회 '투어리즘 EXPO 재팬 2025'에 참가해 홍보할 통영시 홍보 포스터. ⓒ 통영시


이번 박람회는 일본관광 진흥협회, 일본여행업협회, 일본 정부관광국이 공동 주최하며, 매년 10만명 이상이 찾는 일본 최대 관광 행사이다. 통영시는 이번 참가를 통해 '대한민국 야간관광 특화도시'로서 인지도를 제고하고 일본 여행업계와의 네트워크를 강화해 새로운 방한 관광 수요를 발굴할 계획이다.

통영시는 한국관광공사 그리고 전국 10개의 야간관광특화도시와 함께 공동관을 조성해 일본 현지 여행사 및 미디어 관계자들과의 상담을 통한 실질적인 관광상품 개발을 추진하며, 한국관 스테이지 이벤트 및 일반 소비자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와 홍보활동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시는 야간관광 특화도시 콘텐츠,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해양레저․미식․예술 기반의 새로운 관광상품을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통영시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일본 관광객 유치를 적극 확대하고 관광산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통영대교, 문화 예술적 명소로 새단장
통영대교 시설물 개선사업 현장을 방문해…진행 사항 점검, 기술직 역량 강화

통영시(시장 천영기)는 천영기 통영시장을 비롯한 시청 공무원 40여 명이 함께 '통영대교 시설물 개선사업' 현장을 방문해 공정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기술 연찬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천영기 통영시장을 비롯한 시청 공무원 40여 명이 함께 '통영대교 시설물 개선사업' 현장을 방문해 공정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통영시


이번 현장 견학은 통영대교의 시공 과정을 직접 확인하며 공무원들의 현장 이해도를 높이고, 토목·기술직 공무원들의 전문 역량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시민의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한 기반시설 확충과 더불어 향후 도시경관과 문화적 가치를 함께 높이려는 시의 의지가 담겨 있다.

통영대교는 개통 이후 통영을 대표하는 관문 역할을 해왔으며, 이번 시설물 개선사업을 통해 내구성을 높이는 보수 작업과 예술적 가치가 더해진 외관 재정비를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교량의 핵심 구조물인 강재 아치교 외부는 세계적 화가 故 전혁림 화백의 대표작 ‘풍어제’를 교량에 적용해 최종 채색을 마무리했으며, 바다와 섬, 그리고 통영의 풍요로움을 형상화한 새로운 문화와 예술적 명소로 재탄생할 전망이다.

통영시 관계자는 "이번 현장 견학은 토목·기술직 공무원들의 실무 역량을 높이고, 시에서 추진 중인 주요 기반시설 사업의 전문성을 강화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하면서, 통영의 문화적 가치를 담은 도시경관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현장 견학과 시설물 개선사업은 통영대교가 단순한 교량을 넘어 문화와 예술이 어우러진 도시경관의 상징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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