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그동안 단순 결제 수단에 불과했던 '카드'가 최근에는 여러 혜택들을 제공하는 재테크 용도에 이용되는 추세다. 다만 카드 종류 혹은 방법 등에 따라 선사하는 혜택이 천차만별. 이에 보다 폭 넓고 다양한 혜택을 위해선 카드 사용을 위한 '치트키'가 필요하다. '카드 치트키'를 통해 쏟아지는 카드사 정보들 사이에서 핵심만을 선정해 들려주고자 한다.
오늘의 카드 치트키 주인공 △하나카드 △BC카드 △KB국민카드 △현대카드
◆하나카드, 가을 바캉스 프로모션
하나카드는 추석 연휴를 맞아 '하나카드 가을 바캉스'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개인·법인 신용·체크카드 고객을 대상으로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농협하나로마트, GS THE FRESH 등에서 선물세트 최대 50% 즉시 할인과 구매 금액대별 상품권 증정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CU, 이마트24 등 편의점 할인, 쿠팡·네이버·롯데ON 등 온라인몰과 홈쇼핑, 컬리, 무신사 등에서 선물세트와 디지털 패키지 상품 할인도 마련됐다.
생활가전과 여행 혜택도 풍성하다. LG전자 온라인몰, 전자랜드, 다이슨 행사 제품에서 즉시·청구할인이 제공되며, 에버랜드, 모나 용평, 하이원 리조트, 춘천 삼악산 호수케이블카 등에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마이리얼트립, 여기어때투어 등 여행 플랫폼 할인과 함께 주유, 차량점검, 면세점 할인 등 하나Pick 쿠폰도 지원한다.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에서 합산 10만원 이상 결제하면 추첨을 통해 최대 100만 하나머니를 제공하며,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상생페이백 등 정부·지자체 협력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해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소비를 지원한다.
◆BC카드, 외화머니 사용 고객에 최대 1500달러 제공
BC카드는 해외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외화머니'를 사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1500달러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외화머니'는 BC카드가 지난 3월 비자(Visa), 핀테크 기업 트래블월렛과 함께 출시한 외화 충전 및 결제 서비스로, 출시 이후 월평균 사용액이 20%씩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먼저 오는 10월17일까지 신규 가입 고객을 위한 이벤트가 열린다. 페이북 트래블월렛에 가입 이력이 없는 고객이 이벤트 페이지에서 캐리어를 열면 최소 100엔부터 최대 500달러까지 랜덤으로 '외화머니'를 받을 수 있으며, 당첨금은 10월22일 일괄 지급된다.
또한 11월30일까지 지급받은 외화머니로 결제한 고객은 추가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미션을 완료하면 최대 1000달러까지 랜덤 외화머니가 지급되는 두 번째 캐리어가 제공된다.
기존 고객을 위한 혜택도 마련됐다. 올해 말까지 해외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외화머니로 결제하는 모든 고객은 결제 금액의 7%를 페이북머니로 적립받을 수 있다.
◆KB국민카드, 전기차 전용 '볼트업 KB EV카드' 출시
KB국민카드는 전기차충전 사업자 'LG유플러스 볼트업'과 제휴해 친환경 차량(전기·수소차) 이용 고객을 위한 충전요금 할인과 생활 혜택을 담은 '볼트업 KB EV카드'를 22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카드는 충전 요금 할인은 물론 주차·세차, OTT 구독, 자동차 보험 등 운전자들의 생활 밀착 혜택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전기차 충전 시 전월 이용금액에 따라 월 1만~2만원 한도 내에서 20%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주차장·세차장 20% 할인, 넷플릭스·유튜브 프리미엄 등 OTT 20% 할인, KB Pay 오픈마켓 10%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또한 자동차 보험료 20만원 이상 결제 시 연 1회 보험료 1만원 할인도 받을 수 있다.
출시 기념 이벤트도 마련됐다. 최근 6개월간 KB국민카드 이용 이력이 없는 고객은 볼트업 회원 인증 후 충전 요금을 결제하면 최대 36개월간 매월 1만5천~3만원 한도로 30%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또 10월31일까지 행사 응모 후 KB Pay로 5만원 이상 결제 시 5만원 캐시백 혜택도 제공된다.
◆현대카드, MoMA 디지털 월 전시 개최
현대카드는 서울 여의도 본사 로비에 설치된 '현대카드 MoMA 디지털 월'에서 미국 인공지능(AI) 시각 예술가 사샤 스타일스(Sasha Stiles)의 작품 '살아있는 시(A LIVING POEM)'를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이 작품은 뉴욕현대미술관(MoMA) 본관에서도 동시에 상영되며, 현대카드와 MoMA의 장기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서울과 뉴욕 두 곳에서 같은 작품을 경험할 수 있다.
'살아있는 시'는 사샤 스타일스의 글쓰기 방식에 기반해 개발된 AI '테크넬리지(Technelegy)'가 MoMA 소장 작품의 텍스트를 학습해 창조한 디지털 시를 영상으로 구현한 것이다. 이 시는 인간의 감성과 알고리즘이 결합해 60분마다 새롭게 다시 쓰이며, 관람객은 QR코드를 통해 작품에 맞춰 변화하는 소리 '사운드스케이프'도 체험할 수 있다.
사샤 스타일스는 인간과 기계의 언어적 상호작용을 탐구해온 언어 예술가이자 AI 연구자로, 손글씨와 직접 창작한 '커시브 바이너리' 문자를 작품에 활용했다. 이번 전시는 현대카드와 MoMA의 '큐레이터 교류 프로그램' 결과물로, 마사 조지프 큐레이터와 송주연 큐레이터가 공동 기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