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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이엔지, 신정부 에너지 정책 '수혜'…"중장기 수주 확대 주목"

"클린환경 사업부, 주요 고객사 투자 확대 속 하반기 수주 모멘텀 강화"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5.09.17 08:46:27

ⓒ 신성이엔지


[프라임경제] KB증권은 17일 신성이엔지(011930)에 대해 신정부 에너지 정책의 수혜 기업이라고 평가했다. 

신성이엔지는 1977년 냉난방 공조기 사업으로 설립됐으며 반도체·디스플레이 클린룸 및 공조시스템, 이차전지 드라이룸, 태양광 재생에너지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기준 사업부문별 매출은 클린환경 사업부 90.4%, 재생에너지 사업부 8.8% 등이다.

김현겸 KB증권 연구원은 "지금은 재생에너지 사업부에 주목할 시점"이라며 "아르고 7.8메가와트(MW), HL만도 8MW, 울산산단 5MW 등 태양광 EPC를 중심으로 전분기 대비 관련 수주액이 약 82% 증가했다"고 짚었다.

이어 "하반기는 신정부의 RE100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며 대형 태양광 프로젝트 재개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며 "이러한 정책 기대감은 중장기 수주 확대로 이어질 수 있어 관심 포인트로 지켜봐야 한다"고 진단했다.

또한 김 연구원은 "클린환경(CE) 사업부의 수주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며 "주요 고객사의 투자 확대 움직임이 감지되면서 하반기 수주 모멘텀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먼저 SK하이닉스향 M15X와 P&T라인 수주가 이어지고 있다"며 "최근 SK하이닉스 2분기 컨퍼런스 콜에서 하반기 CapEx를 기존 계획보다 상향한다고 밝힌 만큼, 추가 수주 및 3분기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마지막으로 "언론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 미국 테일러 파운드리 팹(Fab)의 클린룸 공사가 오는 11월에 마무리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관련 수주는 이미 진행중으로 판단되며, 매출 역시 하반기에 상당부분 반영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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