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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 ‘새로’, 출시 3년여 만에 누적 판매 7억병 돌파

"제로 슈거 소주 대표주자 입지"…스토리텔링·체험 마케팅 결합 성과

이인영 기자 | liy@newsprime.co.kr | 2025.09.15 17:11:48
[프라임경제] 롯데칠성음료(005300)의 제로 슈거 소주 '새로'가 출시 3년여 만에 누적 판매 7억병을 돌파했다. 2022년 9월 출시 이후 빠른 성장을 이어오며 '대한민국 대표 제로 슈거 소주'로 자리매김했다는 설명이다.

새로 3종 제품 이미지. ⓒ 롯데칠성음료


15일 롯데칠성음료에 따르면 새로는 첫 선을 보인 지 4개월여 만에 5000만병 판매를 기록했고, 7개월 만에 누적 1억병을 넘어섰다. 이후 성장세를 이어가며 지난 7월 말 기준 출시 34개월 만에 누적 7억병 판매라는 성과를 달성했다.

특히 새로는 기존 소주와 달리 과당을 첨가하지 않은 '제로 슈거' 콘셉트를 전면에 내세우며, 산뜻하고 부드러운 목넘김을 강조했다. 주류 제품의 영양성분 표시를 업계에 앞서 도입하는 등 건강과 웰빙을 중시하는 소비자 니즈를 공략한 점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마케팅 전략 역시 차별화됐다. 전통적인 연예인 모델 대신 자체 캐릭터 '새로구미'를 앞세운 스토리텔링 기반 광고를 전개해 젊은 세대와의 접점을 넓혔다. 

지금까지 유튜브에 공개한 영상 콘텐츠는 총 43편, 누적 조회수는 8600만회를 넘어섰다. 이중 '제로 슈거 새로, 새로 맛집은 새로, 얼굴 맛집은 새로구미' 영상은 1100만뷰를 기록했다.

광고·캠페인 성과는 업계에서도 인정받았다. '대한민국 광고대상', '유튜브웍스', 'K디자인 어워즈' 수상에 이어 올해 4월에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고 권위의 광고제인 '스파익스 아시아 2025'에서 크리에이티브 전략 부문 동상을 수상했다.

브랜드 체험형 마케팅도 주목을 받았다. 팝업스토어와 다이닝을 결합한 '새로도원'은 약 5개월간 4만여명이 방문했다. 특히 '장사천재 조서형 셰프'와 협업해 선보인 전용 메뉴는 다이닝 예약 앱 '캐치테이블'에서 평점 4.9점(리뷰 2000여건)을 기록하며 호평을 받았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새로가 3년 만에 7억병 판매를 돌파할 수 있었던 것은 소비자들의 꾸준한 사랑 덕분"이라며 "소주 성수기인 4분기에는 '새로구미'의 세계관을 확장한 신규 콘텐츠와 차별화된 브랜드 체험형 프로모션으로 시장 공략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 새로 콘텐츠 이미지. ⓒ 롯데칠성음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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