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경북 대학RCY 회원을 대상으로 ‘ICGRC(International Course of Gyeongbuk Red Cross)’ 국제 적십자 특강을 개최했다. ⓒ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
[프라임경제]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회장 김재왕)는 13일 경산시 남부봉사관에서 경북RCY 단원 및 지도교사 26명을 대상으로 'ICGRC(International Course of Gyeongbuk Red Cross)' 국제 적십자 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적십자 이념 교육과 함께 미국적십자사 아시아·태평양지부 대구 지역 담당자인 로리 워콜(Lorie Warchol) 직원을 초청해 국제 인도주의 활동 사례를 공유하는 강연으로 꾸려졌다.
로리 워콜(Lorie Warchol) 미국적십자사 직원이 미국적십자사의 활동 사례를 소개하고 있다. ⓒ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
워콜 직원은 강연에서 미국적십자의 주요 인도주의 사업을 소개하며, 특히 '군대지원서비스(Service to the Armed Forces·SAF)'를 집중적으로 설명했다. SAF는 군 복무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가족 비상상황 긴급 메시지 전달 △군 병원 및 참전용사 시설 지원 △정신건강 및 재적응 프로그램 △해외 파병지 군사기지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는 해외 군사 주둔이 활발한 미국의 특수한 상황에서 비롯된 대표적 인도주의 프로그램이다.
그는 "국제적십자운동은 전쟁터에서 고통받는 이들을 돕는 작은 발걸음에서 시작됐다"며 "분단의 현실 속에서 인도주의 정신을 배우고 실천하는 대한민국 RCY 단원들의 모습은 국제적십자운동의 역사와 정신을 이어가는 소중한 실천"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여러분이 보여주는 작은 연대와 나눔이 미래의 평화와 인도주의를 밝히는 등불이 될 것"이라며 RCY 단원들을 격려했다.
김수현 경북RCY본부장은 "국제 활동의 다양한 사례를 접하는 것은 단순한 지식 습득을 넘어 봉사활동과 리더십 형성에 중요한 밑거름이 된다"며 "앞으로도 해외 적십자와의 교류를 확대해 청년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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