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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파괴의 李 취임 100일, 민주黨공화국 만들어"

"용산 이재명·여의도 정청래·충정로 김어준, 삼통분립의 시대"

임채린 기자 | icr@newsprime.co.kr | 2025.09.11 14:43:56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검찰해체와 인민재판부설치에 관한 청문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이재명 대통령 취임 100일에 대해 "민주공화국을 민주당 공화국으로 만드는 시간"이라며 "회복이 아닌 파괴의 100일"이라며 비판했다.

11일 장 대표는 국회에서 이 대통령 회견 종료 후 기자회견을 열어 "100일 지난 오늘 우리가 보는 것은 삼권 분립이 아닌 '삼통 분립'"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세간에는 용산 대통령 이재명·여의도 대통령 정청래·충정로 대통령 김어준이라는 말이 돈다"며 "원내대표의 말을 당 대표가 뒤집는데, 당 대표는 결국 누군가에게 조종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합리적인 의심이 든다"고 힐난했다.

또한 "이재명 정권은 반경제·반자유·반민생·반민주 정권"이라며 "진짜·미래 성장을 윈하는 국민의 염원을 그대로 반사하는 정권"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매우 안타까운 것은 대통령이 있어야 할 곳에 보이지 않고 없어도 될 자리에만 보인다"며 "나서서 해결해야 할 문제에는 뒤에 숨어서 누가 해결하면 숟가락 얹기 바쁘다"고 비난했다.

장 대표는 최근 미국 조지아주(州)에서 불거진 한국인 구금 사건을 언급하며 "정작 근로자들과 가족들의 안타까운 바람과 심정과는 달리 결국 10일 비행기에 오르지 못했다"며 "이 정권은 불리한 것은 없는 것처럼, 없는 것은 있는 것처럼 보일 듯 말 듯 안개처럼 흐리게 만드는 데 바쁘다"고 했다.

그러면서 "도대체 100일 동안 무엇을 했고, 미국에서 무엇을 받아왔는지, 코스피 5000은 어디로 갔는지 국민이 묻는다"며 "기업들은 대한민국을 떠나려 하고 질식할 것 같다고 아우성 치는데 대퉁령답게 앞에 나와 모든 것을 국민들께 소상히 밝히라"고 촉구했다.

이외에도 장 대표는 △노란봉투법과 상법 개정안 △방송3법 강행 처리 △국가부채 문제 △특검법 개정과 내란특별재판부 추진 등을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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