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멀티모달 플랫폼 전문 기업과 데이터 바이오 기업이 데이터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미소정보기술(대표 남상도)은 인실리코젠(대표 최남우)과 디지털 헬스케어 및 바이오 데이터 분야 혁신 생태계 구축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협약을 통해 양사는 △의료 데이터 플랫폼과 바이오 데이터 아카이빙 융합 △인공지능(A) 기반 정밀의료 솔루션 공동 개발 △신약 개발 및 임상 연구 데이터 분석 지원 △농업·종자 육종 기술 협력 △글로벌 바이오헬스케어 시장 공동 진출 등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미소정보기술과 인실리코젠이 5일 바이오 데이터 분야 생태계 구축을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 미소정보기술
미소정보기술은 △병원정보시스템(HIS) △개인건강기록(PHR) △임상연구 지원 플랫폼(CRaaS) 등 디지털 헬스케어 전반에서 강력한 입지를 확보해 왔다. 또한 흩어진 의료 데이터 통합·분석부터 개인건강기록(PHR) 기반 헬스 데이터 유통 플랫폼까지 제공한다. 최근에는 AI 팩토리(자율 제조) 전문 기업 인증을 획득해 산업·의료 데이터 통합 솔루션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인실리코젠은 생물정보학 기반 데이터 분석과 유전자 아카이빙 및 정밀진단 솔루션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바이오 데이터 시장에서 독보적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앞으로 양사는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제약·바이오 기업과의 빅데이터 공동 프로젝트 △유전체 통합 '원헬스' 사업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 등을 적극 추진해 차세대 디지털 헬스케어 리더십을 강화할 방침이다.
안동욱 미소정보기술 의장은 "이번 제휴로 의료 데이터와 바이오데이터 융합을 통해 정밀의료·신약 개발·글로벌 헬스케어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원헬스, 농업, 종자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남우 인실리코젠 대표는 "데이터 바이오 기업으로서 유전·오믹스 데이터를 축적·분석 경험을 바탕으로 경쟁력을 쌓아왔다"라며 "이번 제휴를 통해 그 역량을 바이오헬스 분야로 확장하고, AI 정밀 의료 플랫폼을 선보이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