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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소식] 등불로 물드는 마산가고파국화축제 '소망등 달기 시민참여' 접수 시작

 

강달수 기자 | saha3838@daum.net | 2025.09.02 15:13:14
■ 등불로 물드는 마산가고파국화축제 '소망등 달기 시민참여' 접수 시작 
■ 창원대 '글로컬랩 사업'선정...창원시 미래 혁신 도약 기대
■ 외국인 주민 '소리펜 활용한 한국어 교육' 큰 호응

[프라임경제] 창원시는 오는 11월에 열리는 제25회 마산가고파국화축제에서 대표 시민참여 프로그램인 '소망등 달기' 접수를 9월1일부터 10월17일까지 받는다고 2일 밝혔다.

소망등불로 물드는 25회 마산가고파국화축제 '소망등 달기 시민참여' 접수 시작. ⓒ 창원시


소망등 달기는 시민과 관광객이 직접 작성한 소망 문구를 등불에 달아 축제장에 설치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특히 3·15해양누리공원과 합포수변공원을 잇는 750m 구간에 조성돼 축제기간 동안 전시된다. 3000명이 신청할 수 있으며, 원하는 문구나 건강·가족·행복·학업 등 추천 문구를 선택할 수 있다.

소망등 접수는 9월1일부터 10월17일까지 마산가고파국화축제 누리집 공지사항과 포스터 왼쪽 상단의 QR코드를 통해 신청 가능하며, 1개당 1만원의 참가 비용이 있다.

정양숙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등불 하나하나에 담긴 소망들이 축제장을 밝히게 될 것"이라며 "많은 분들이 참여해 국화축제의 감동을 함께 나누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마산가고파국화축제는 상업국화의 시배지였던 마산에서 2000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25회를 맞이한다. 올해 제25회 마산가고파국화축제는 11월1일부터 9일까지 9일간 개최될 예정이다. 


■ 창원대 '글로컬랩 사업'선정...창원시 미래 혁신 도약 기대
창원시와 지역사회의 미래 혁신을 이끌 중대한 계기…방위산업·AI 융합 연구 메카로 도약, 첨단 인재 양성 탄력

창원시는 국립창원대학교가 교육부 주관 '2025년 글로컬랩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된 것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이번 선정이 창원시와 지역사회의 미래 혁신을 이끌 중대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창원대 '글로컬랩 사업'선정... 창원특례시 미래 혁신 도약 기대. ⓒ 창원시


글로컬랩 사업은 '방위산업과 인공지능(AI)'이라는 국가 및 경남의 주력 산업 분야를 기반으로, 향후 9년간 3단계에 걸쳐 장기적으로 추진된다. 본 사업은 국립창원대학 내 연구소를 미래 혁신의 플랫폼으로 삼아 △기초연구를 통한 혁신적 성과 창출 △핵심 연구인력 양성 △지역 내 연구 생태계의 거점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이를 위해 총 143억 1000만 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지역발전에 기여할 다각도의 연구와 지원 사업이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글로컬랩 사업을 통해 국가 및 경남의 주력 산업인 방위산업과 AI 분야가 결합된 방산 설계·제조·평가 기술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림으로써, 지역 내 혁신 성장과 기업 지원, 창원만의 특화 산업 육성과 고용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창원대의 우수한 연구 인력과 인프라를 기반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혁신적 방산 및 AI 연구를 선도하는 국가연구소로 성장함으로써, 지역 혁신·방산 산업 발전, 첨단 연구 인재 양성의 중심 거점으로 거듭날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될 전망이다.

장금용 창원시장 권한대행은 "국립창원대학교 글로컬랩 사업이 성공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지역 인재 양성, 첨단산업 육성, 창업 생태계 활성화 등에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외국인 주민 '소리펜 활용한 한국어 교육' 큰 호응
다문화 외국인 주민들의 원활한 의사소통 능력 향상을 위해...한국어교육 기자재 '소리펜'으로 말문이 트이고, 마음도 열리게 하다

창원시는 다문화 외국인 주민들의 원활한 의사소통 능력 향상을 위해 '소리펜'을 활용한 한국어 교육을 운영한 결과, 높은 학습 효과와 교육 만족도를 이끌어 내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외국인 주민 '소리펜 활용한 한국어 교육' 큰 호응. ⓒ 창원시


지난해 가족센터, 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 등 관내 외국인 관련 기관에 소리펜 110개를 보급한 데 이어 올해 추가로 220개를 보급해 다문화가정, 이주여성 등 외국인주민들이 보다 효과적으로 한국어를 학습하고 지역사회에 조기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특히 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에서는 산업현장 내 '찾아가는 한국어 교실' 운영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소리펜'은 한국어교육 교재에 접촉하면 해당 학습내용이 8개 국어(한국어, 영어, 러시아어,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몽골어, 캄보디아어)로 음성이 송출되는 전자펜이다. 이는 별도의 인터넷 접속이나 전자기기가 없이도 언제 어디서나 반복 학습이 가능해 학습자의 자기주도적 학습능력 향상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A씨(베트남 출신 직장이민자)는 "한국에 온 지 2년이 되었지만, 언어 소통이 어려워 산업현장에서 공장장님이 늘 부담스러웠는데, 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의 '찾아가는 한국어 교실'에 참여하고, 퇴근 후에는 소리펜을 활용해 반복 학습을 하면서 말문이 트여 동료들과도 한국어로 대화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어 수업을 진행하고 있는 평생학습센터 종사자 B씨는 "소리펜 덕분에 다양한 언어로 안내가 가능해져 교사와 학습자 간 소통이 원활해졌다"며 "생활회화, 관공서 민원 표현, 자녀 학교 소통 등 실생활 중심 내용으로 구성되어 학습자의 수준에 맞는 맞춤형 지도가 이루어졌다"고 소리펜의 효과성을 강조했다.

정숙이 창원시 자치행정국장은 "언어는 외국인 주민이 지역사회에 첫 발을 내딛는 데 가장 중요한 열쇠라며, 앞으로도 디지털 학습 기자재를 적극 활용해 더 많은 외국인 주민이 한국어를 배우고 지역 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이어 "'찾아가는 한국어 교실' 및 이중언어 가족 프로그램 등을 연계해 다문화 교육의 질적 내실화를 도모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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