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유진투자증권은 2일 동운아나텍(094170)에 대해 스마트폰에서 자동차 전장, 나아가 의료기기까지 순항 중에 있어 주목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사의 현재 주가는 내년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15.2배로, 국내 유사업체 평균 PER 31.0배 대비 할인돼 거래 중"이라고 조언했다.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동운아나텍은 스마트폰 시장 내 공급 확대와 함께 자동차 전장 사업 진출을 성공했으며, 의료기기 사업 역시 예정대로 진행 중에 있다.
이에 대해 "광학식손떨림방지 드라이버 집적회로(OIS Driver IC) 매출이 급증할 것"이라며 "갤럭시Z폴드7에 OIS 센서를 장착, 동사는 eOIS Driver IC를 공급 중이다. 일본 아사히카세이(AsahiKASEI)에 독점 공급해왔으나 이원화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갤럭시A1시리즈에 처음으로 OIS 센서를 채택했으며, 동사가 eOIS Driver IC를 공급했다"며 "OIS 센서를 중저가 보급폰까지 확대되고 있어 동사의 실적에 긍정적"이라고 짚었다.
또한 "내년 초에 출시가 예상되는 갤럭시 S26에도 동사의 eOIS Driver IC제품 공급이 예상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동사는 차체통합제어 IC를 개발, 현대모비스와 성능 검증을 완료하고 빠르면 올해 말부터 양산 예정에 있다"며 "국내외 경쟁사가 없어 단독 공급이 기대된다. 아반테 하이브리드 신차부터 적용, 향후 신차에 채택이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타액 진단 의료기기인 'D-SaLife'는 국내 식약처 승인을 위한 국내 환자 대상 임상을 추진 중으로 내년 상반기 식약처 허가를 추진 예정"이라며 "미국 UCLA와 협력해 임상 진입 계획에 있으며, 내년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에 도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동사는 삼성전자, 화웨이 등의 신제품 출시로 인해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