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교통 광역환승요금 무료에 따른 요금변동 예시. ⓒ 부산시
이번 조치는 부울경 초광역경제동맹의 실현 방안 중 하나로, 부산과 김해, 양산을 오가는 시민들이 시내버스, 도시철도, 경전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기존 500원의 광역환승요금을 부담하지 않아도 된다. 환승은 하차 후 30분 이내 2회까지 가능하며, 별도 신청 없이 교통카드를 이용하면 자동으로 혜택이 적용된다.
시는 이번 환승요금 전면 무료화로 연간 55억원의 교통비 절감 효과를 예상하고 있다. 특히 매일 통근·통학으로 광역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은 월 1만 원 이상의 교통비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에서 김해나 양산을 경유해 출퇴근하는 시민 A씨는 "매일 출퇴근길마다 부담되던 환승요금이 사라진다니 체감 혜택이 클 것 같다"며 "더 많은 시민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과 경남이 하나의 생활권으로 기능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이 교통 체계의 통합"이라며 "이번 무료화 조치를 계기로 대중교통 중심의 친환경 교통전환을 더욱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 2011년부터 시행된 광역환승요금 제도에 시민 불편이 꾸준히 제기돼 온 가운데, 지자체 간 협력을 통해 개선책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특히 청소년은 기존 260원, 어린이는 기존에도 무료였던 환승요금이 그대로 유지되며, 전 연령층에서 실질적인 교통 복지가 강화됐다.
향후 시는 경남도와 함께 실시간 교통 정보 연계, 환승 편의성 강화 등 부울경 광역교통체계 고도화에도 협력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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