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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SK에코플랜트, 울산에 국내 최대 AI 데이터센터 첫삽

AWS·울산시 협력…지역경제·제조업 혁신 거점 기대

이인영 기자 | liy@newsprime.co.kr | 2025.08.29 16:29:27
[프라임경제] SK텔레콤(017670)과 SK에코플랜트가 AWS(아마존웹서비스), 울산광역시와 손잡고 국내 비수도권 최대 규모의 AI 전용 데이터센터 'SK AI 데이터센터 울산'의 기공식을 열었다.

SK텔레콤 을지로 사옥 전경. ⓒ SK텔레콤


이번 프로젝트는 최태원 SK(034730)그룹 회장이 직접 챙겨온 핵심 사업으로, 그룹 차원의 역량이 총결집된 AI 인프라 투자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29일 울산광역시에서 열린 기공식에는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유영상 SK텔레콤 CEO, 김형근 SK에코플랜트 CEO, 김두겸 울산광역시장, 신재원 AWS코리아 전무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최 회장은 이번 데이터센터를 에너지·정보통신·반도체에 이은 그룹의 '4번째 퀀텀 점프' 계기로 보고, 앤디 제시 AWS CEO와의 연쇄 회동을 통해 사업을 성사시켰다.

울산 데이터센터는 서버랙당 2040kW 이상을 소비하는 고집적 GPU를 지원하며, 기존 센터 대비 410배 높은 냉각 용량(40~100kW)을 갖춘다.

공랭+수랭식 하이브리드 냉각 시스템, 초고집적 랙 밀도, 안정적 네트워크를 적용해 글로벌 최고 수준 성능을 구현한다.

또 SK가스와 SK멀티유틸리티의 LNG 연료·전력 공급을 활용해 안정성과 친환경성을 동시에 확보한다. 연료전지 기반 전력 시스템과 폐열 재활용 냉각(WHRC) 기술도 적용해 차별화된 친환경 AI 인프라를 갖춘다.

울산은 안정적 에너지 인프라와 해저케이블 입지 장점을 갖춰 AI 데이터센터 최적지로 평가된다. SKT는 이번 프로젝트를 'AI 인프라 슈퍼 하이웨이' 전략의 핵심 거점으로 삼고, AI 기반 스마트팩토리·디지털 트윈 등 제조업 혁신을 지원한다.

이번 사업에는 SK텔레콤, SK브로드밴드, SK하이닉스(000660), SK에코플랜트, SK가스, SK케미칼(285130), SK멀티유틸리티, SK AX 등 ICT·에너지 계열사가 참여했다.

SK에코플랜트는 최적 공법과 핵심 설비 시공 전략을 통해 공사비·기간을 최적화하고, 향후 AI 데이터센터 시장 선도 입지를 확보할 계획이다.

SKT는 울산시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데이터센터를 GW급 AI 클러스터로 확장,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추진한다.

최창원 의장은 "이번 데이터센터는 단순한 건물이 아닌 대한민국 디지털 경제의 근간을 세우는 인프라"라며 "울산과 함께 AI 강국 도약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유영상 SKT CEO는 "울산 데이터센터는 지역 산업 혁신의 구심점이자 아시아-태평양 AI 허브로 성장할 기회"라며 "AI DC 클러스터 구축의 출발점"이라고 밝혔다.

김형근 SK에코플랜트 CEO는 "반도체·AI 인프라 구축 경쟁력을 살려 국가 차원의 AI DC 클러스터 구축에 일조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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