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도심 축제 '골목페스타+청년고리 로컬마켓' 개최
■ 출산율 전국 시부 1위 차지···합계출산율 6년 연속 경북 시부 1위
[프라임경제] 영천시는 청년의 활기를 원도심에 불어넣는 '골목길 페스타+청년고리 로컬마켓' 행사를 오는 30일 영천향교국학학원 일원의 창구2 공영주차장에서 개최한다.

영천시 골목페스타+청년고리 로컬마켓 홍보 포스터. ⓒ 영천시
이번 행사는 이야깃거리가 가득한 골목길의 매력, 지역과 상생하는 문화를 만들어가는 청년들의 열정으로 준비됐다. 골목길 투어, 콘서트, 로컬마켓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제공하며,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골목길 스탬프 투어'는 청년 문화기획자와 함께 옛스러운 골목을 돌아보며, 백신애, 왕평, 원도심 노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각 골목길마다 설치된 사진과 영상을 감상할 수 있으며, 도시재생을 통해 문화 거점공간으로 자리잡은 '숭렬당 두부', '온수탕 카페'도 방문한다.
'청년고리 로컬마켓'에서는 청년들이 직접 제작한 독창적인 상품을 선보이고, 방문객 참여형 체험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청년마을 취하리'는 소비자의 반응을 살피는 지역살이 창업 프로젝트로 로컬마켓에 참여한다.
특히 이번 행사는 지역 청년 예술가의 공연과 함께, K-U시티 문화콘텐츠 활성화 사업인 '찾아가는 청춘콘서트'를 연계해 진행된다.
최기문 시장은 "지역을 지키려는 청년과 함께하는 지금, 이곳은 더 이상 원도심이 아니라 '청년창업 특화거리', 나아가 '청년활력거점'으로 조성될 곳이다"며, 지역과 청년들에게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 출산율 전국 시부 1위 차지···합계출산율 6년 연속 경북 시부 1위
저출산 극복 선도 도시로 자리매김
영천시는 27일 통계청 발표에 따라, 2024년 합계출산율 1.25명으로 전국 시부 1위, 경북 도내 시부 6년 연속 1위를 차지해 '저출산 극복 선도 도시'로 자리매김했다.

영천시 분만산부인과 2025년 새해둥이 탄생 기념 사진. ⓒ 영천시
합계출산율은 여성 1명이 가임기간 동안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를 나타낸 것으로 출산력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지표이다. 올해 영천시의 합계출산율은 2023년 1.19명 대비 0.06명이 증가한 1.25명으로, 전국 평균 0.75명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영천시는 출산가정의 생애초기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첫만남이용권과 출산·양육장려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귀체온계, 보습크림 등 실용적인 출산축하용품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영천시시설관리공단의 관내 휴양시설 이용권도 마련해, 가족 모두가 누릴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관내 산모의 건강 회복을 위해 영양제를 지급하고, 산후조리비를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하는 맞춤형 시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또한 올해 하반기부터는 보건소 방문 없이 보조금24를 통해 산후조리비를 신청할 수 있도록 행정 절차를 개선해, 출산가정의 편의를 높이고 보다 체계적인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최기문 시장은 "출산율 반등 흐름이 이어질 수 있도록 시민과 함께하는 출산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고, 아이와 가정이 행복한 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