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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브이엠, 노랑봉투법 '직수혜'…"수출·내수 모두 시장 기대치 넘는 실적 달성"

"'인티팜', 의료 인력들의 부담 줄여주는 대표 솔루션으로 인식되며 보급 확산 전망"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5.08.26 08:58:52

ⓒ 제이브이엠


[프라임경제] IBK투자증권은 26일 제이브이엠(054950)에 대해 수출·내수에서 시장 기대치를 충족하는 실적을 달성 가능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3만7000원을 유지했다.

이건재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노란봉투법 통과로 근로자들의 권리가 강화됐다. 다양한 주변 상황들을 고려했을 때 고용자들은 리스크 경감을 위해 자동화 장비·솔루션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질 것"이라며 "동사가 보유한 자동화 장비 전반에 대한 시장 수요는 과거 대비 증가할 것"이라고 짚었다.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제이브이엠이 국내 시장에 힘쓰고 있는 장비는 '인티팜(INTIPharm)'이다. 마약성 혹은 고가의 약재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금고(vault) 형태의 자동화 장비다.

'인티팜'은 주로 병원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약재 관리에 많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의료 노동자의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최근 마침표가 찍히고 있는 의정갈등 상황으로 병원은 효과적인 인력 활용과 제한적인 인력 충원에 대한 고민이 깊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인티팜'은 의료 인력들의 부담을 줄여주는 대표 솔루션으로 인식되며 보급이 확산 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이 연구원은 "동사는 2022년 로봇팔이 탑재된 파우치 타입 자동화 조제 장비인 '메니스(MENITH)의 개발을 완료해 유럽 고객사향으로 첫 매출이 발생됐다"며 "2023년 2대 판매로 시작된 '메니스'는 지난해 9대가 판매됐으며 올해는 상반기에만 6대가 판매돼 단순 계산으로 올해 12대 이상의 판매량을 달성할 것"이라고 점쳤다.

이어 "메니스는는 대형 ATDPS 6대 분량을 하나의 장비에서 처리할 수 있는 대형장비로, 약사 인력의 추가 채용 없이 대량 업무를 처리 할 수 있어 해외 시장에서 강력한 러브콜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약포지, 카트리지, 토너 등 대형 장비가 소모하는 관련 MRO 매출도 확대되고 있어 실적 성장을 견인하는 주요 포인트"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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