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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에스케이, 역사적 밸류에이션 하단 '주목'…"내년 고려 시 저평가 구간"

"북미 메모리 고객사 설비투자 증가와 비메모리 신규 고객으로 매출 성장 이끌 것"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5.08.21 06:50:29

경기도 화성시 피에스케이 본사 전경. ⓒ 피에스케이


[프라임경제] BNK투자증권은 21일 피에스케이(319660)에 대해 저평가 구간에 머물러 있어 주목해야할 시기라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2만6000원을 유지했다.

이민희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신규 고객 확대와 디램(DRAM) 설비투자 증가로 올해도 양호한 매출 성장을 하고있다"며 "하지만 중국 매출 비중이 줄면서 수익성 면에서 영업이익 성장이 정체된다는 점에서 동사 주가는 최근 다른 전공정 장비주들에 비해 주가 퍼포먼스가 부진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나 현재 주가는 역사적 밸류에이션(Valuation) 하단에 있으며, 내년 신규 고객과 신장비 개발 가시화 요인을 고려하면 저평가 돼있다"고 짚었다.

BNK투자증권에 따르면 피에스케이의 올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12% 늘어난 1085억원, 10% 줄어든 206억원이다.

매출액의 경우, 국내 디램 제조사들의 설비투자 증가가 성장에 기여를 했다. 아울러 올해 부진을 예상했던 북미 비메모리 고객사와 중국 기업들의 수요도 우려보다는 양호했다는 평가다. 

다만 환율 하락과 판관비 증가 요인으로 영업이익률은 전 분기 대비 3.2%p 떨어진 19%를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기대치를 10% 하회했다.

이 연구원은 "상반기는 국내 디램 제조사들의 설비투자 증가가 동사 장비 수요를 견인했다면, 하반기는 북미 메모리 고객사의 설비투자 증가와 비메모리 신규 고객 진입이 매출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점쳤다.

이와 함께 "다만 상반기 172억원에 그친 연구개발(R&D) 비용이 하반기는 증가, 연간 400억원 가량으로 상승할 수 있어, 영업이익률 개선 폭은 제한적일 전망"이라고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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