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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셀라, '연 600만병 CAPA' 프리미엄 K-증류주 전진기지 설계 완료…"이달 중 착공"

CJ올리브네트웍스와 협업…"혼술∙홈술 트렌드와 프리미엄 수요 맞춰 글로벌 증류주 명가 도약"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5.08.20 10:40:17

ⓒ 나라셀라


[프라임경제] 나라셀라(405920)는 차세대 K-증류주 양조 인프라 설계를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해당 시설은 나라셀라가 국내 전통 증류주를 세계 수준의 프리미엄 주류로 육성하기 위한 핵심 인프라로 글로벌 주류시장 공략에 중추적 역할을 할 전망이다. 나라셀라는 이르면 이달 중 착공에 돌입한다는 방침이다.

나라셀라는 경상북도 및 안동시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경북 지역 내 약 2800평 부지를 확보했다. 확보된 부지에는 연간 150만병 규모의 제1공장을 시작으로, 연 450만병 규모의 제2공장을 순차적으로 착공할 계획이다. 완공 시 연간 생산능력(CAPA)은 600만병에 달한다.

특히 나라셀라 인프라 설계에는 식음료 분야의 풍부한 스마트팩토리 구축 경험을 보유한 CJ올리브네트웍스가 협력사로 참여했다.

나라셀라 관계자는 "오랜기간 당사가 준비해 온 '프리미엄 K-증류주' 사업을 본격화할 전초기지의 설계가 완료됨에 따라 본격적인 착공 절차에 돌입할 예정"이라며 "빠르면 이달 내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주류 소비자들은 이제 단순한 음료가 아닌, '가치 있는 프리미엄'을 추구한다"며 "나라셀라는 프리미엄 K-증류주가 세계인의 테이블에 오르는 날까지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19 이후 2030세대 중심의 혼술·홈술 문화가 정착함에 따라 고급 증류주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국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전통주 수출액은 약 2197만달러로, 정부는 오는 2027년까지 전통주 수출액 5000만달러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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