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장이 직접 찾아 점검하고 개선 하는 '적극행정' 펼쳐
■ '청년문화거리 To Young 포차 셀러' 상시 모집 중
■ 국가무형유산 '남해안별신굿, 신청(神廳)' 특별공연 개최
[프라임경제] 통영시는 2025년 상반기 동안 시장이 직접 시설공사 현장을 찾아 공정을 점검하고, 보완이 필요한 사항은 즉시 개선하도록 조치하는 '적극행정'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통영 시장이 직접 찾아 점검하고 개선 하는 '적극행정' 펼쳐. ⓒ 통영시
시설공사 착공 이후에도 시장이 수시로 현장을 방문해 공정별 진행 상황을 확인하고, 문제점이 발견되면 보완 조치하며, 특히 준공을 앞둔 공사는 필수적으로 사전 현장 점검을 거쳐, 준공 후 발생할 수 있는 하자보수를 사전에 최소화했다.
기관장이 직접 현장을 챙기면서 시공사와 담당공무원의 경각심이 높아져 완성도 높은 시공으로 이어졌고, 그 결과 공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위험과 주민 불편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는 효과를 거두었다.
건축 분야 전문가인 천영기 통영시장은 민선8기 출범 이후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해서는 안 된다"는 원칙을 강조하면서, 상반기에는 △해양자원순환시설 △공설봉안당 증축공사 △수산물가공단지 등 안전사고 우려가 있거나 준공을 앞둔 현장들에 대해 공종별로 점검을 실시했다.
또 노인·어린이 관련 시설인 △당동경로당 신축공사 △안정어린이집 개보수 △공립지역아동센터 신축사업 △다수의 주민들이 거주할 아파트 신축 현장 등도 준공 전 현장을 찾아 세밀히 확인하며, "과하다 싶을 정도로 점검하고 조치해야 한다"며 안전 중심의 시공을 거듭 당부했다.
천영기 통영시장은 "앞으로도 모든 공사현장에서 착공부터 준공까지 전 과정을 함께하며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고, 하자보수를 최소화해 통영시 행정의 신뢰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 '청년문화거리 To Young 포차 셀러' 상시 모집 중
죽림 만남의 광장에 조성된 '청년 문화거리 사업'…올해도 적극 추진 중
통영시는 2024년 죽림 만남의 광장에 조성된 '청년 문화거리 사업'을 올해도 적극 추진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청년문화거리 To Young 포차 셀러' 상시 모집 중. ⓒ 통영시
청년문화거리 사업은 경관 개선 사업, 임시공영주차장 조성, 포차 거리 조성, 문화예술공연 등의 사업으로 구성되며, 2025년 3월22일부터 본격 운영되고 있다.
특히, 청년문화거리 포차는 지역의 주요 문화행사와의 연계를 통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4월26일부터 5월24일까지 매주 토요일 강구안 일원에서 진행된 투나잇 통영! 즐거울 樂 △5월3일부터 5월4일까지 세병로 오픈스페이스에서 열린 국가유산 야행 △6월 개최된 제9회 광도빛길 수국축제 △8월8일부터 13일까지 열린 제 64회 한산대첩 축제 등 다양한 행사에 참여해 현장 분위기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으며,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먹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문화예술공연과의 협업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통영국제음악제 프린지 공연 △경남문화예술진흥원 구석구석 찾아가는 문화공연 △2025년 유네스코 음악 창의도시 버스킹 공연 등 협업을 통해 청년문화거리 포차와 시너지 효과를 높이며, 통영만의 특색있는 청년 문화 공연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통영시청년센터에서는 청년문화거리 내 포차 운영에 참여할 셀러를 상시 모집 중이다. 국내 거주 내·외국인 모두 참여 가능하며, 메뉴는 인근 상가와 중복되지 않는 품목으로 구성해야 한다.
포차 운영은 2025년 12월13일까지 매주 토요일에 진행되며, 시에서 주관하는 특별행사 진행될 경우 강구안 등 다른 장소로 이동 운영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셀러는 통영시청년센터 홈페이지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거나, 청년문화거리 사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통영시는 앞으로도 청년들이 함께 모여 소통하고 협력할 수 있는 장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청년 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노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 국가무형유산 '남해안별신굿, 신청(神廳)' 특별공연 개최
'2025 시도문화예술기획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국가무형유산의 전통과 예술성을 한 자리에서 만나는 공연
오는 23일 오후 5시 통영시민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국가무형유산 ‘남해안별신굿’의 전통과 예술성을 한 자리에서 만나는 특별공연이 열린다.

국가무형유산 남해안별신굿, 신청(神廳)' 특별공연 개최. ⓒ 통영시
이번 공연은 (재)통영문화재단과 (사)남해안별신굿보존회가 공동 주최하며 경상남도와 통영시,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의 후원을 받아 진행된다. '2025 시도문화예술기획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무대는 남해안 별신굿의 신청(神廳)을 주제로 전통의 맥과 현대적 감각을 잇는 공연이다.
무대에는 국가무형유산 남해안별신굿 보유자 정영만을 비롯해 지역 예술인들이 대거 참여한다. 굿의 본래 의례 절차와 예술적 장면을 재현하며 전통춤·음악·연희가 어우러진 다채로운 구성으로 관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남해안별신굿의 '신청(神廳)'은 마을과 바다, 사람과 신을 이어주는 핵심 의례로, 남해안 지역의 오랜 전통과 공동체 문화를 고스란히 담고 있다. 이번 공연 '남해안별신굿, 신청-예술을 잇다'는 별신굿의 음악과 춤, 의식을 예술 무대로 재현해 신을 맞이하는 장엄함과 함께 지역민들의 삶과 염원을 그려낸다.
일제강점기와 산업화로 단절 위기에 놓였던 별신굿의 맥을 다시 잇는 의미 있는 자리로 국가무형유산 남해안별신굿 보유자와 전승자들이 의례 본연의 형식과 예술성을 살려 선보인다.
특히 영남교방청춤 보존회 박경랑 명무의 섬세하고 품격 있는 '교방소반놀음춤'이 무대에 올라 '신청'의 격조와 아름다움을 더하며, 고성오광대 보유자 이윤석을 비롯한 다양한 전통예술인들이 함께해 '신청'의 신성함과 흥겨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재)통영문화재단 천영기 이사장은 이번 공연에 대해 "전통문화를 보존하고 계승하는 것은 단순한 재현이 아니라 그 속에 깃든 공동체 정신과 예술적 가치까지 함께 이어가는 일"이라며 "이번 무대가 관객들에게 남해안별신굿의 진정한 매력을 느끼게 하고, 우리 문화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앞으로도 통영문화재단은 지역 예술인과 전통예술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연은 단순한 전통 재현을 넘어 세대를 잇고 지역을 넘어 전해지는 문화의 힘을 무대 위에 담아낼 것으로 기대된다. 신을 맞이하는 장엄함과 예술적 울림이 어우러진 이번 무대가 남해안별신굿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통영을 비롯한 남해안 지역 전통예술의 새로운 도약을 여는 계기가 되기를 기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