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유라클, 건설 AI 사업 본격화…경쟁력 확보 적극 지원"

"연이은 건설사의 AI 서비스 구축 수주는 유라클이 보유한 AI 플랫폼 경쟁력 보여준 것"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5.08.18 10:21:27

ⓒ 유라클


[프라임경제] 인공지능(AI)·모바일 플랫폼 전문기업 유라클(088340)은 GS건설 모바일 서비스 내에 AI서비스 구현에 이어, 현대건설의 AI 서비스 구축 사업을 수주함으로써 건설업에 대한 AI 솔루션 제공을 본격화할 전망이다.

건설업은 종합 인프라 산업으로 다양한 자재와 기술이 맞물려서 장기간에 걸쳐 시행되는 산업적인 특성을 가지고 있다. 또한 다양한 옥외 작업 환경과 복잡한 공정, 협력 관계로 인해 재해의 위험에 상시 노출되는 산업적인 특성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건설업의 특성은 AI솔루션에 대해서 다양한 적용이 가능하게 한다. 많은 협력업체가 필요함에 따라 분야에 따라서 복잡하고 독소조항이 많은 장문의 계약서를 검토하는 부분은 AI를 적용하여 개선할 수 있는 부분이다. 아울러 공정별로 다양하고 복잡한 매뉴얼이 존재하는 부분도 AI를 통하여 효율적인 관리가 가능하다. 

최근에는 건설 현장에 외국인 노동자가 많아지면서, 다양한 업무 지침에 대한 다국어의 번역 및 실시간 업무 지시에 대한 부분도 AI 솔루션을 적용하려는 움직임도 보이고 있다.

유라클은 자사의 '아테나(Athena)'를 기반으로 건설에 고유한 업무 환경에 최적화한 생성형 AI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현대건설의 경우 계약서 상의 부당 특약과 위험 조항을 자동탐지하는 AI 에이전트(Agent)와 품질 기준 문서의 복잡한 지침을 신속히 확인하는 AI 에이전트를 우선적으로 구축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유라클은 최근 수주한 건설사의 AI전환 프로젝트를 바탕으로 건설업의 실질적인 업무 혁신을 실현하는 AI 솔루션으로서 아테나를 업그레이드 시킨다는 전략이다. 추가적인 건설사 수주가 예정되어 있어서 건설 특화된 종합 솔루션으로 향후 수출까지 고려하고 있다. 

건설 안전에 관련된 AI 기능도 특화시킬 계획이다. 다양한 건설사의 모바일 안전관리 앱을 수행한 경험과 안전신문고 앱을 통해 축적한 공공 안전신고 데이터의 결합을 통하여 건설사에 맞는 AI안전관리 솔루션도 개발하여 공급할 계획이다.

권태일 유라클 사장은 "연이은 건설사의 AI 서비스 구축 수주는 유라클이 보유한 AI 플랫폼의 경쟁력을 보여준 것"이라며 "유라클은 건설업의 AI 경쟁력 확보를 적극 지원하고, 나아가 수출로 확장 가능한 건설업 기반 AI 서비스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