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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유바이오로직스, '동반자' 빌 게이츠 방한에 '백신 동맹' 재점화…글로벌 생태계 확장 기대감 '증폭'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5.08.18 09:42:57

ⓒ 유바이오로직스


[프라임경제] 금일 장중 유바이오로직스(206650)가 상승세다. 이는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이자 빌&멀린다 게이츠 재단(이하 게이츠 재단) 이사장인 빌 게이츠가 금주 우리나라를 방문한다는 소식에 수혜 기대감이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8일 9시41분 현재 유바이오로직스는 코스닥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7.79% 오른 1만3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3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등에 따르면 빌 게이츠가 오는 21일경 우리나라를 방문한다. 2022년 이후 3년만의 방한이다. 업계에 따르면, 빌 게이츠는 이번 방한을 통해 우리나라 제약·바이오 업계와 소통하는 자리를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빌 게이츠 이사장은 국내 백신 개발 기업들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그는 재단을 통해 세계백신면역연합(GAVI) 설립에 기여하고, 이를 통해 백신 구매에 어려움을 겪는 개발도상국에 저렴한 가격으로 백신을 공급하는 비영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이번 방한에는 게이츠 재단 핵심 인사들이 동행하며, 유바이오로직스 등 주요 기업들과 만나 백신 협력 관련 논의를 할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유바이오로직스는 게이츠 재단과 인연이 깊다. 게이츠 재단은 지난 2023년 유바이오로직스가 개발 중인 수막구균 5가 접합백신(EuMCV5)의 글로벌 임상3상 수행을 집중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이보다 앞선 2022년엔 유바이오로직스의 콜레라 백신 생산시설 증설에도 투자를 단행했다. 투자 규모는 총 851만 달러로, 게이츠 재단이 420만 달러를 무상지원하고 나머지 431만 달러를 유바이오로직스가 자체 조달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유바이오로직스는 게이츠재단이 지난 2018년 우리나라 보건복지부와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과 공동으로 설립한 라이트 재단의 지원도 받고 있다.라이트재단은 2023년 EuMCV5의 임상1~3상 단계에 걸쳐 기술료(마일스톤)를 내는 방식으로 연구비를 보태기로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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