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화장품 전문기업 아우딘퓨쳐스(227610)가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 약 217억원, 영업손실 약 9억원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울타 시카고 매장 내 전시된 '네오젠' 제품. ⓒ 아우딘퓨쳐스
특히 반기연결검토보고서에 따르면 화장품 사업부문 매출 217억원, 영업손실 5억원으로 전반기 대비 매출은 약 50% 증가, 영업실적은 약 16억원 개선되며 뚜렷한 성장세를 보였다.
이번 실적 개선은 제조자 개발 생산(ODM) 사업의 고성장이 주된 요인이다.
상반기 전체 매출에서 브랜드와 ODM 비중은 각각 50%를 차지했으며, 지난해 30% 미만에 불과했던 ODM 매출이 올해 다수 신규 고객 확보와 신제품 수요 증가로 큰 폭의 성장을 기록했다.
아우딘퓨쳐스 관계자는 "상반기는 ODM 사업이 성장의 주역이었다면, 하반기는 자사 브랜드 '네오젠(NEOGEN)'의 글로벌 시장 다변화 전략이 본격화되면서 한 단계 더 도약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브랜드 네오젠은 올해 8월 미국 최대 뷰티 유통기업 울타(ULTA) 전 매장(약 1400개)에 입점 예정이며, 월마트·코스트코·아마존 등 글로벌 유통 채널로의 진출도 이미 완료했다.
또한 8월에는 영국 프리미엄 뷰티 리테일러 스페이스NK에도 입점해 영국과 아일랜드 85개 매장을 통해 현지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아우딘퓨쳐스는 K-뷰티의 글로벌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며 하반기 브랜드·ODM 양축 성장 전략으로 안정적이면서도 공격적인 성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