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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신용보증재단, 2025년 하반기 충남경제 회복 위해 총력 지원 방안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25.08.11 14:31:23
[프라임경제] 충남신용보증재단(이사장 조소행)이 올해 하반기 충남경제 회복과 도민 체감 성과 창출을 위해 다각도의 지원에 나선다.

충남신용보증재단 조소행 이사장이 11일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지역 언론인과 하반기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 프라임경제


충남신보는 11일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지역 언론인과 기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책브리핑을 열어, 상반기 주요 성과와 하반기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상반기에는 경기침체 속에서도 신규보증 목표 9500억원 중 6665억원을 조기 공급하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에 기여했다. 특히 62.5%가 저금리 정책자금으로 지원되어 약 143억원의 이자 절감 효과를 냈다.

또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지역 거점기업과 청년농 스마트팜·축산업 등 미래산업 지원 확대와 신규 거래 고객 비율 32.7% 달성 등 지역 금융 생태계 확장에도 힘썼다.

조소행 이사장은 "상반기에는 금융지원 속도를 높여 기업들의 숨통을 틔웠다면, 하반기에는 집중호우 수해 복구와 관광·내수 활성화를 통해 지역경제 회복의 모멘텀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하반기 주요 지원 계획은 세 가지 핵심 과제로 나뉜다. 첫째, 집중호우 피해기업을 위한 신속한 경영 정상화 지원이다. 충청남도 수해피해 저리자금(최대 3억원, 1년간 최대 2.7% 이자보전)과 정부 긴급경영안정자금(최대 1억원, 5년간 고정금리 2%)을 지원하며, 피해기업 전담 창구 운영으로 보증 심사와 자금 집행 절차를 간소화한다.

둘째, '충남 방문의 해' 성공 개최를 위해 관광산업 맞춤형 금융 지원을 확대한다. 음식점·숙박업 등 관광 관련 영세사업자에게 총 800억원 규모의 관광특화보증과 문체부 관광기금(최대 2억원)을 연계 지원하여 시설 개선과 서비스 품질 향상, 콘텐츠 개발을 돕는다.

셋째, 내수 부진과 자금난 극복을 위해 단기 유동성 공급을 강화한다. 카카오뱅크와 협력해 연 4.8% 이내 금리의 '충남형 비상금 통장'(100억원 규모)을 도입하고, 400억원 규모의 비즈+카드보증을 통해 소상공인의 구매카드 결제대금을 보증해 운영자금을 즉시 확보하도록 지원한다.

비금융 지원도 강화된다. 15개 시·군을 순회하며 디지털·스마트 경영 역량 강화를 위한 찾아가는 경영지도 교육 45회를 실시하고, 11개 시·군에서는 금융취약계층 채무조정 상담으로 재기를 돕는다. 또한, 홍성군 청년 로컬창업 지원 사업, 장애인 채무조정 지원, 네이버 스마트플레이스 컨설팅 180회 등 맞춤형 특화사업도 확대한다.

조소행 이사장은 "하반기에는 충남 전역에서 도민과 기업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겠다"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성장 파트너로서 충남경제에 희망을 더하는 기관이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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