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IT솔루션 전문기업 인스피언(465480)은 서비스 중인 클라우드 기반 전자문서교환(EDI)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플랫폼 '커넥트 서비스'의 누적 재계약률이 지난 5년간 97%를 기록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수치는 2020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커넥트 서비스'를 도입한 고객사를 기준으로 집계된 것이다. 고객사가 비즈니스를 종료하거나 사업 변경 등 특수한 사유를 제외하면, 사실상 모든 고객이 계약을 연장해 현재도 서비스를 지속 이용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커넥트 서비스'는 클라우드 기반으로 제공되는 EDI 전용 SaaS 플랫폼이다. SAP, 오라클(Oracle), 레거시(Legacy) 등 다양한 내부 시스템과 연동 가능하다. AS2, SFTP, REST 등 글로벌 표준 프로토콜을 지원한다.
또한 아마존웹서비스(AWS) 기반 인프라와 자동화된 장애 대응, 무상 기능 업데이트 등 고객 중심의 서비스 운영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회사측은 높은 재계약률의 주요 배경으로 △산업 맞춤형 EDI 구축 경험 △실시간 모니터링 기반의 안정적 운영 △전방위 기술 지원 체계 등을 꼽았다.
전현석 인스피언 서비스사업부 본부장은 "SaaS 사업의 본질은 고객의 반복 사용이며, 재계약률은 그 기술력과 서비스 역량을 보여주는 가장 직관적인 수치"라며 "최근 비투비씨앤아이 인수로 산업별 특화 EDI 제품까지 포트폴리오를 확장한 만큼, 더욱 탄탄한 고객 기반을 바탕으로 글로벌 진출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인스피언은 최근 비투비씨앤아이를 인수하며 유통·물류 기반 고객군 강화 및 공공·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클라우드 기반 SaaS 포트폴리오 확장을 통해 글로벌 EDI 플랫폼 기업으로의 성장 기반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