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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켐, '고전압·장수명 리튬이온 배터리용 신규첨가제' 산업부 인증…차세대 고출력 배터리 시장 본격 진출

"이번 인증을 계기로 전기차 및 고전압 배터리 분야에서의 기술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것"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5.08.11 13:34:25

ⓒ 엔켐


[프라임경제] 이차전지 소재 전해액 선도기업 엔켐(348370)은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고전압·장(長)수명 리튬이온 배터리용 신규첨가제'에 대한 첨단기술-제품 확인서를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인증받은 기술은 '산업발전법' 제5조 및 '첨단기술 및 제품의 범위' 고시에 따른 '이차전지 분야-고출력·장수명용 기능성 첨가제'에 해당된다. 이 신규 첨가제는 고전압 안정성과 장기수명 특성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핵심 소재로 평가받는다.

해당 기술은 리튬이온 배터리 내 고전압 환경에서 △전해질 분해 억제 △수명 열화를 최소화할 수 있는 기능성 첨가제로 고체전해질계면(SEI, Solide Electrolyde Interphase) △형성 안정화 △금속계 부식 억제 효과를 보인다. 이런 특성으로 전기차와 에너지저장시스템(ESS) 등 고신뢰도 응용 분야에 적합하다.

엔켐은 첨단기술 인증을 통해 공공조달 및 정책자금 활용 시 기술우대를 받을 수 있게 됐다. 나아가 글로벌 배터리 고객사 대상 기술 신뢰도 확보 및 고부가 제품 포트폴리오 강화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엔켐 관계자는 "첨가제는 전해액 내 5% 미만으로 사용되지만, 배터리 수명과 안정성에 영향을 미치는 핵심소재"라며 "이번 인증을 계기로 전기차 및 고전압 배터리 분야에서의 기술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엔켐은 국내 제천공장과 천안공장을 비롯해 △미국 조지아 공장 △중국 장가항 공장과 조장공장 △헝가리 코마롬 공장 △폴란드 브로츠와프 공장에 생산거점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기술은 현재 양산화 검증 단계를 거쳐 주요 고객사 적용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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