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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윤철 경제부총리, 한국은행 첫 방문 "정책 제언 해달라"

이창용 총재 "구조개혁 방안 마련 중요…연구역량 적극 활용할 것"

장민태 기자 | jmt@newsprime.co.kr | 2025.08.07 14:53:49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악수하고 있다. ⓒ 한국은행


[프라임경제]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7일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를 만나 정부의 경제 성장 전략을 설명했다. 이에 따라 거시경제 정책의 양대 축은 함께 최적의 정책 조합을 모색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구 부총리는 이날 취임 후 처음으로 한국은행을 방문해 이창용 총재와 회동했다. 

두 사람은 이번 만남에서 대내외 경제여건을 함께 점검한 뒤 향후 정책 공조 방안 등을 논의했다. 

특히 양측은 우리 경제 잠재성장률이 빠르게 하락하는 가운데, 실제 경기는 글로벌 교역환경 변화 등 대내외적으로 큰 도전에 직면해 있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구 부총리는 이러한 도전을 극복하기 위한 인공지능(AI) 대전환과 초혁신 경제 등 정부의 성장 전략을 설명했다. 아울러 한국의 최고 두뇌 집단(싱크탱크)인 한국은행이 이에 대한 심도 있는 분석과 정책 제언을 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 총재는 "우리경제의 성장 잠재력 확충을 위해서 구조개혁의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 방안을 수립하는 데 한국은행의 연구역량 등을 활용해 적극 기여하겠다"고 화답했다. 

이에 따라 이날 정부와 한국은행은 긴밀히 소통해 최적의 정책 조합을 함께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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