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산시 "7명이면 OK!" 서산시 배움 지원 '학습부르미' 강좌팀 모집
■ 올해의 책 '오늘부터 배프! 베프!' 작가와의 만남 추진

2025년 하반기 학습부르미 배달강좌 학습팀 모집 홍보물. ⓒ 서산시
[프라임경제] 충남 서산시(시장 맹정호)는 오는 8월12일부터 22일까지 2025년 하반기 학습부르미 배달강좌에 참여할 학습팀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학습부르미 배달강좌'는 시민들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전문 강사를 직접 파견해 진행하는 맞춤형 평생학습 프로그램으로, 교육 접근성을 높이고 시민 중심의 평생교육 문화를 확산하는 데 목적이 있다.
올 하반기에는 △생활 문해 △진로·직업 △문화예술 △인문 교양 △시민참여 등 5개 분야 104개 강좌가 운영된다.
생활 문해 분야에서는 일본어 등 외국어와 스마트폰 활용법을 배울 수 있으며, 진로·직업 분야는 마케팅 전략, AI 숏폼 제작 등이 포함됐다. 문화예술 분야에는 어반스케치, 프랑스자수, 우쿨렐레 등이, 인문 교양 분야는 보드게임, 커피 강좌 등이 운영된다. 시민참여 분야로는 드론 축구와 라인댄스 강좌가 마련됐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7명 이상의 학습팀을 구성해 서산시 평생교육과 방문 또는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선정된 팀은 최대 20시간의 수강료를 전액 지원받을 수 있으며, 교재 및 재료비 등은 별도로 부담해야 한다.
성기영 서산시 평생교육과장은 "학습부르미 배달강좌는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넘는 시민 맞춤형 평생교육 서비스"라며 "교육 사각지대 해소는 물론, 누구나 원하는 배움을 실현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강좌 목록, 신청서 등 세부 내용은 서산시평생학습관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 가능하며, 서산시 평생교육과를 통해 문의할 수 있다.
■ 올해의 책 '오늘부터 배프! 베프!' 작가와의 만남 추진
일반 부문 올해의 책으로 천선란 작가의 '천 개의 파랑' 선정

범시민 한 책 읽기 운동 '지안 작가와의 만남' 참여자 모집 홍보물. ⓒ 서산시
충남 서산시는 '범시민 한 책 읽기 운동'을 추진, 올해의 책 일반 부문과 아동 부문 도서 각 한 권을 선정했다. 범시민 한 책 읽기 운동은 매년 올해의 대표 도서를 선정하고 독서 릴레이와 작가 강연회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지역 독서 운동을 촉진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 2월부터 3월까지 시민으로부터 추천 도서를 접수했으며, 그 결과 두 부문에 대해 총 91종의 도서가 접수됐다. 이어, 지난 6월 도서관 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올해의 책 선정 도서를 확정했다.
일반 부문으로 천선란 작가의 '천 개의 파랑'이, 아동 부문으로 지안 작가의 '오늘부터 배프! 베프!'가 선정됐다.
시는 오는 9월과 10월 부문별 선정 도서의 작가를 초청해 '작가와의 만남' 강연회를 열 계획이다. 먼저, 오는 9월13일에는 지안 작가를 서산시립도서관 강당에 초청해 '작가와의 만남'을 추진하며, 8월12일부터 29일까지 참여자를 모집한다.
어린이 동화작가인 지안 작가는 '오늘부터 배프! 베프!'로 제22회 문학동네 어린이문학상 대상을 받았다. 이 밖에도 '크리스마스에는 눈꽃펑펑 치킨을!', '아무도 모르는 김신상 분실 사건', 최근에는 '김꼬똥, 나야 김단무야'를 출간하는 등 집필 활동을 활발히 이어오고 있다.
지안 작가와 만날 수 있는 이번 '작가와의 만남' 강연회의 모집 대상은 관내 초등학생과 그 가족이며, 모집 정원은 60명이다.
시 관계자는 "지안 작가와의 만남 행사를 통해 올해의 선정도서를 함께 공감하고 어린이뿐만 아니라 온 가족이 함께하는 유익하고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