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국회를 찾은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을 만나 '당·정·대 원팀' 의지를 강조하고 나섰다.
정 대표는 4일 국회 본청 당 대표 회의실을 찾은 우 수석에게 "이재명 당시 당 대표와 함께 당이 원팀이 돼서 내란을 극복하고 새로운 이재명 정부를 출범시켰다"며 "그때 그 마음을 갖고 앞으로 더 집권여당 대표로서 책임감 있게, 진중하게 당·정·대 원팀을 만드는데 솔선수범하겠다"고 말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일 국회 당대표실을 예방한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으로부터 이재명 대통령의 취임 축하 난을 받고 있다. ⓒ 연합뉴스
그는 8·2 전당대회 직후 이재명 대통령과 통화한 사실을 거론하며 "대통령께서 당·정·대 원팀으로 효능감 있게, 앞으로 각자 맡은 역할을 잘해주십사 말씀해주셔서 저도 열심히 성실하게 일하겠다고 말씀드렸다"고 했다.
이에 우 수석은 "대통령께서 대표로 계실 때 그 누구보다도 도움을 많이 받은 최고위원이라고 회상했다"며 "앞으로 더 호흡을 잘 맞춰서 일치된 당·정·대 모습을 보여주실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답했다.
우 수석은 이 대통령의 축하 난을 정 대표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권향엽 민주당 대변인은 비공개 회동 후 "당·정·대가 서로 원팀이 돼서 앞으로 잘해 나가자는 말씀을 나눴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