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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 대전시장, 시도지사 간담회서 대전·충남 통합 및 교도소 이전 건의

기후변화에 따른 안전 정책엔 국고 지원 적극 뒷받침 강조도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25.08.01 17:58:54
[프라임경제] 이장우 대전시장은 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시도지사 간담회에 참석해 대전·충남 행정통합을 비롯한 주요 지역 현안에 대한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장우 대전시장. ⓒ 프라임경제


이번 간담회는 이재명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으로 17개 시도지사와 국무총리, 지방시대위원장 등이 함께한 공식 자리로, 새 정부 출범 이후의 지역 정책 방향과 국가균형발전 과제 등을 논의하는 의미 있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이 시장은 "지방소멸을 막기 위한 지역 주도의 시도 간 통합을 대전과 충남이 선도적으로 추진 중이며, 이미 특별법 마련과 시·도의회 동의까지 완료된 상황"이라며 "대전·충남 통합이 국가균형발전의 대표 성공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전시민의 오랜 숙원인 대전교도소 이전 문제도 직접 건의했다. 이 시장은 "현 교도소는 40년 이상 된 노후시설로, 도심 한복판에 위치해 있음에도 전국에서 가장 과밀 수용된 기관 중 하나"라며 "신도시 개발과 국가산업단지 조성에도 제약이 되고 있는 만큼, 이전 사업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정부의 결단과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또한, 자연재해 종합대책과 관련해서는 대전시의 선제적 대응 사례를 소개하며 국가 차원의 제도 개선과 예산 확대를 요청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대전시는 지난해부터 사전 계획을 수립하고 추경 예산을 통해 전국 최초로 본격 우기 이전 준설을 완료함으로써 큰 피해를 피할 수 있었다"며 "기후위기 시대, 재해 예방을 위한 국고 지원과 정책적 뒷받침이 더욱 강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는 각 지자체의 주요 현안을 대통령실에 직접 전달하고, 중앙정부와의 협력 강화를 위한 기반을 다지는 자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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