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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충남지사 "충남 8개 시군 특별재난지역 추가 선포해달라"

대통령 주재 시도지사 간담회 참석…공공기관 이전·행정통합 정부 지원도 건의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25.08.01 16:07:56
[프라임경제] 김태흠 충남지사가 지난 7월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당진·아산 등 도내 8개 시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 지정해 줄 것을 이재명 대통령에게 요청했다.

김태흠 충남지사. ⓒ 프라임경제


김 지사는 1일 대통령실에서 열린 제1차 시도지사 간담회에 참석해 "충남은 이미 선포된 지역 외에도 추가 지정이 절실한 곳이 많다"며 "특히, 당진시와 아산시 등 8개 시군의 피해가 선포 기준을 상회하는 만큼, 신속한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는 이 대통령과 김민석 국무총리,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 17개 시도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모두발언과 자연재난 대응 종합대책 발표, 소비쿠폰 활용 방안, 자유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특히 "기후변화로 매년 극한호우 피해가 반복되고 있는 만큼, 배수시설 및 하천 설계 기준을 200년 빈도로 상향하고, 피해민에 대한 정부 지원 기준도 현실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농업 분야를 언급하며 "충남도는 도비를 들여 추가 지원에 나서고 있지만, 지방 재정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피해민의 실질적 일상 복귀를 위해 현실적인 복구 기준 마련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아울러 김 지사는 공공기관 2차 지방 이전과 관련해 "충남도민의 기대가 크다"며 정부 차원의 조속한 추진을 요청했다.

또 대전·충남 행정통합과 관련해선 "양 시도 의회 의결을 거쳐 특별법 발의를 앞두고 있다"며 "대통령께서 공약하신 광역 시도 간 통합 방안 마련에 정부와 여당의 적극적인 뒷받침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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