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대신증권은 20일 자기자본이익률(ROE)가 높은 기업을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성진경 시장전략팀장은 "IMF 외환위기 등 과거 위기국면에서 순위가 상승한 그룹을 보면 부채비율이 낮고 자기자본이익률(ROE)이 플러스인 기업이 많았다"며 이번 경기침체의 승자도 이런 기업들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경기침체 국면에서는 기업 위험이 그룹 전반으로 확산돼 그룹이 해체·퇴출 되는 사례가 많았다며 개별 기업을 분석해 투자하는 외에도 그룹군 전반에 대한 배경지식도 갖출 것으로 조언했다.
성 팀장은 1998년 IMF 외환위기, 2000년 IT버블붕괴, 2002년 카드사태를 전후로 재계 순위가 오른 기업들은 대부분 부채비율이 30대그룹 평균보다 작고 ROE가 높은 기업들이었다면서 "1998년 당시는 롯데, 한솔, 동국제강, 동부 그룹이, 2000~2002년에는 제일제당, 한화, 삼성 등이 여기에 들어간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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